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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입 관세 인상 여파 햄버거 커피값 동반 상승 전망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로 차등화된 세율을 적용하는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이 조치가 시행될 경우 미국 내 신선식품 가격은 평균 약 4%, 전체 식료품 가격 역시 약 2.8% 오르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품목들인 원두커피와 해산물 새우 등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내 유통되는 커피는 대부분 브라질이나 콜롬비아 등 남미 지역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어, 이번 조치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더 높은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에콰도르나 베트남 같은 나라에서 주로 수입하던 새우에도 최대 46%까지 추가 관세가 붙어 해산물 시장에도 충격이 불가피하다.

한편 호주 무역부 장관은 호주에서 생산되어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특히 맥도날드에 공급되는 소고기 역시 신규 관세 도입 시 가격 인상이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결국 치즈버거나 빅맥 버거같은 대표적인 햄버거 제품들도 재료비 증가 영향으로 인해 판매가격 상승 압박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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