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롯데건설, 부산 가야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커튼월룩 특화 설계·더블 역세권 입지로 랜드마크 단지 조성 목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가야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가야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648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1층, 아파트 16개동 총 199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7034억원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하기 위해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아파트 외관에는 커튼월룩과 옥상구조물, LED 경관조명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휴식, 운동, 산책, 놀이가 가능한 다양한 조경 공간과 함께 입주민들이 레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및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가야4구역의 신규 단지명으로 ‘롯데캐슬 아스테온(ASTEON)’을 적용할 예정이다. ‘ASTEON’은 라틴어로 ‘별’을 의미하는 ASTER와 영어로 ‘위에’를 뜻하는 ON을 결합한 이름으로, 부산 밤하늘처럼 특별한 가치를 지닌 단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가야4구역은 뛰어난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도보권 내에 가평초, 부산개성중, 가야고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 여건을 자랑하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마트 부산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 지하철 2호선 개금역과 동의대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수정터널과 백양터널을 통한 김해 등 인접 도시 접근성도 뛰어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시공 노하우를 가야4구역 사업에 담아,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