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0.2℃
  • 맑음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6.4℃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상법개정안 강화판 추진…이르면 이달 내 통과, 유예 없이 즉시 시행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사회의 주주 충실 의무를 담은 상법개정안을 보다 구체화하여 재추진한다.

 

법안은 전자투표처럼 시스템 보완이 필요한 작업을 제외하고 유예 없이 즉각 시행한다.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선을 통해 확인된 민의를 반영해 상법 개정안을 다시 발의한다”라고 밝혔다.

 

개정안 주요 내용에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독립이사, 대규모 상장회사의 집중투표제 강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이 포함된다.

 

시행은 대통령이 법안 공포하는 날부터이며, 감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 제한하는 ‘3% 룰’이 포함됐다.

 

감사와 감사위원은 경영진을 견제하고, 경영진이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등 주주와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것을 막는 장치이다. 그러나 회사 경영을 주도하는 대주주들이 사실상 감사와 감사위원 선임권을 갖고 있어 실질적 견제가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 대안으로 수년 전부터 감사와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일가의 의결권을 3% 제한하는 ‘3% 룰’이 제시되었지만, 재계와 이에 영합한 일부 정치권은 대주주와 경영진에게 방해되고, 주주행동주의가 커진다는 이유로 ‘3% 룰’을 거절해왔다.

 

TF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주주 충실의무 ▲대규모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활성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단계적 확대 ▲전자투표·위임장 의무화 등을 넣어 상법 개정안을 강화하겠다고도 전했다.

 

법안 통과 시기는 이르면 한 달 정도 걸릴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유튜브 ‘한겨레 TV’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은 (취임 후)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원내 지도부 교체 등 여러 당내 일정이 있지만, 조속한 시행이 필요한 법안은 최대한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