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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미래에셋생명, 상반기 세전손익 51% 증가...“배당은 현재 계획 없어”

주주환원책 ‘자사주 소각’ 검토
CSM·K-ICS 등 주요 지표 개선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주 보호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 재개와 관련해선 현재 계획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4일 기업설명회(IR)을 통해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6월말 기준 주요 성과는 2조 1772억원의 수입보험료 달성, 총 293만건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금액비율 기준으로 77.24% 기록하고 있는 사망보험 계약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세전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3% 늘어난 1021억원, 보험서비스 손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836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신계약 CSM은 2452억원으로 전년비 42.2% 증가했다. CSM은 미래에 보험계약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실현될 미래 계약 가치로,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다.

 

또한 변액보험 펀드 라인업 다양화 및 전문 컨설팅 역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MVP 전체 순자산은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미래에셋생명 대표 변액펀드인 ‘글로벌 MVP 60’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93%를 나타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 비율도 184.6%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IFRS17 및 K-ICS 도입에 따른 불확실하고 급격한 자본 변동에 대비하고자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지 않았다”면서 “올해 1분기 K-ICS QLDBF 183.3% 기본자본 K-ICS 비율 127.1% 등 안정적인 재무지표를 확인한 만큼,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유상중자를 포함한 대규모 자본 확충 이슈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 차원의 배당계획에 대해서는 “배당계획의 세부내용은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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