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보험

[인터뷰] 미래에셋생명 슈퍼챔피언 5연패 고정희 주안지점 상무대우FC

低금리가 보험에는 기회… 고객 위해 박사학위 취득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저금리 환경은 우리 보험인들에게는 기회입니다. 기회를 잡으려면 공부해야죠.”

미래에셋생명 고객행복대상에서 슈퍼챔피언 5연패를 달성한 고정희 주안지점 상무대우 FC는 비결을 묻자 단호하게 답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공부해 내공을 쌓아야 한다는 얘기이다. 실제로 그녀는 수년간 슈퍼챔피언의 바쁜 일상에도 대학원에 진학해 올해 2월 경영학 박사학위 논문도 발표했다. 하나라도 더 배워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해 주겠다는 의지이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18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6 미래에셋생명 고객행복대상’ 시상식에서 고정희 상무대우FC(주안지점)가 5연패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05년 입사 이래, 한해도 빠짐없이 고객행복대상에서 본상을 받은 고정희 상무대우FC의 올해 매출액(수입보험료)은 총 68억원에 13회차 유지율은 99%이다.

금융권 격전지 법인 시장, ‘100년 기업’ 솔루션의 여왕으로
고정희 상무대우FC의 고객은 95% 이상이 법인이다. 단순히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사내에서는 법인 컨설팅 전문가로 통하며 다른 지점이라도 요청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계약의 규모가 큰 법인계약의 전문가로 우뚝 선 것이 고객행복대상 5연패의 원동력이다.

법인영업 시장은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한 금융권 최대 격전지이다. 고정희 상무대우FC는 법인 대표들에게 큰 틀에서 바라보며 회사를 ‘100년 기업’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그는 “100년 기업이란 거창한 게 아니라 3대가 국숫집을 할 수 있으면 그게 100년 기업이다”라며 “오래갈 수 있는 기업의 토대를 잡아주고, 건실한 성장을 돕는 것이 자산관리의 기능이자 나의 역할이다”라고 말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조달 및 운영, 인사 • 노무, 세무, 리스크 관리 등 기업경영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어느 정도 경영의 틀이 다져졌으면 가업승계, 상속 • 증여세 • 법인세 절감, 법인전환, 기업공개 등에 대한 솔루션까지 진행한다.

똑똑한 고객들 눈높이 맞춰 새벽 공부하며 박사학위 취득
이렇게 포괄적인 전문성이 필요한 법인 영업을 진행하고 자신의 컨설팅을 더욱 명품으로 다듬기 위해 고정희 상무대우FC는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자신을 갈고닦는다. 다양한 지식을 요구하는 법인 관리를 담당하는 FC의 전문성은 누구보다 높아야 한다.

이미 정상에 오른 뒤에도 수원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업무와 고객을 위한 전문성 발굴을 위해 학업에 매진했다. 노력의 결실로 올 2월 「금융기업의 스폰서십 마케팅이 브랜드 자산 및 소비자 행동 그리고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실제로 경영학 박사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이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실 이제껏 해 온 방식을 고수하며 편하게 영업하라는 주변의 유혹도 많았지만,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우리 고객들은 더 똑똑해지는데 컨설턴트로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객 앞에서 더욱 당당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매일 새벽 2~3시에 일어나 이 악물고 공부하며 박사학위까지 따게 되었습니다.” 
저금리 시대일수록 보험으로 고객 종합자산관리 도와야

현재 고정희 상무대우FC가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CEO는 300명에 육박한다. 고객의 속사정을 알아야 양질의 컨설팅이 나오는 상황에서 베테랑의 기본자세는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신뢰이다.

신뢰를 얻기 위해 고정희 상무대우FC는 늘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과거 학습지 교사 시절, 가장 좋은 교육은 학생 입장에서 맞춘 눈높이 교육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후, 무엇이든 결정할 때 고객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고객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다.

“요새는 저금리 시대 고객에게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저금리가 되었다고 뉴스만 보고 걱정할 게 아니라 이 시기를 보험업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제 더는 예·적금만으로는 힘드니 우리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올바른 투자문화를 선도하고 종합자산관리를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5년을 내리 슈퍼 챔피언의 길을 걸어온 고정희 상무대우FC는 트로피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고객에 대한 책임감, 동료 FC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의무감이 더욱 커진다고 한다. “6연패를 위한 길은 별것 없습니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고객 앞에서 정직할 뿐입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