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3.9℃
  • 맑음광주 3.2℃
  • 구름많음부산 5.0℃
  • 맑음고창 1.3℃
  • 맑음제주 5.8℃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8℃
  • 맑음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2017 세관장회의] 정기세액정산제 도입 등 경제활성화 지원 강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통관·물류제도가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면세점 상생협력모델이 구축된다.


관세청이 3일 공개한 ‘2017 전국세관장 회의’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전자통관심사’를 반복거래 등 저위험 수출입물품으로 확대한다. 전자통관심사제도는 성실기업 대상에 한해 신고 즉시 통관 처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더불어 보세공장 제조·가공용으로 반입되는 원재료에 대해선 수입요건 확인 생략해 IT, BT 등 성장산업을 지원한다.

교역국가별 물동량 가중치를 반영한 한국형 물류비용지수(KCFI) 및 맞춤형 무역통계를 개발한다. 산업부 통계분류코드 기준 FTA 활용률 월별통계, 중소기업 무역통계, 산업별 무역경쟁력 측정 지수 등 수출에 필요한 통계지표를 전달한다는 취지에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제품 매장 의무면적 기준이 상향된다. 대기업면세점의 경우 전체의 20% 이상, 중소중견기업면세점의 경우 10% 이상이다.

또한 대기업면세점에 대해 지역상권 상생협력, 관광산업 지원 등 특허공약에 대해 철저하게 이행사안을 점검한다. 

사후 추징 불확실성 제거를 위한 ‘정기 세액 정산제’가 도입된다. 관세사 등 외부전문가가 검증해 세액을 정산한 기업에 대해 관세조사 면제 등 혜택 부여하는 것이다. 

‘수입 과세가격 사전심사(ACVA)제도’ 운용 시 심사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 수입 과세가격 사전심사 제도란 수입자가 국외에 있는 동일 기업집단 관계사간 거래되는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을 수입 전에 관세청과 협의해 확정하는 제도다. 

수입부가세 납부유예 대상을 확대하고, 환급 소요량심사 신청제를 도입해 수출입기업의 유동성 관리를 지원한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지정(AEO) 관련 상담 전문관을 확대하고, 관세 컨설팅을 강화한다. 신상품의 품목분류의 경우 사전결정을 통해 기업의 세부담을 예측할 수 있게 돕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