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2.5℃
  • 맑음대전 0.9℃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5.1℃
  • 맑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6.4℃
  • 맑음강화 -2.9℃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2017 세관장회의] 치밀해지는 관세국경, 통합위험관리센터 등 신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관세청이 전략물자 등에 대한 밀수출 원천 차단을 위해 관련 제도와 검사체계를 구축한다. 또 밀수입이 빈번한 고세율 농수산물에 대해선 고도의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관세청은 고액 관세환급 대상 물품 등에 대해 보세구역 반입 후 수출신고제를 도입한다. 중고자동차와 고액 관세환급 대상 물품·전략물자에 대해 2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밀수출 원천 차단을 위해 공항만 적재지 검사체계 구축한다.  

고세율 농수산물, 위조상품, 담배, 불량 생활용품 등 4대 주요 밀수입 분야에 대한 특별단속이 강화되고, 밀수조직 프로파일링 및 감시 시스템 구축한다. 한탕주의식 조직형 밀수입을 일망타진하겠다는 의도다.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을 통한 불법 사이버 거래행위에 대해선 고위험 사이버 거래공간 위험감지팀 신설하고 전담 수사팀 운영한다.

수출입가격 조작을 통한 자금세탁 수사권을 확보한다. 무역금융 국제정보센터를 신설해 재산국외도피 등 무역기반 금융범죄를 엄단한다.

무역공급망 내 거래상대방의 ‘우범성 금융거래 신고체계’를 마련한다. 단기적으로는 성실무역인증 물류업체에서 장기적으론 전체 무역공급망으로 확대한다. 불법 외환거래에 대한 예방적 상호견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환전업자 관리 시스템 구축하고, 수사권 확보를 통한 불법 환전행위 및 무등록 환전업자 단속 강화한다. 

관세국경관리 효율화를 위해 관세국경 위험정보 종합분석과 우범물품·여행자 선별 등 위험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관세국경 통합위험관리센터’를 신설한다. 

세관과 검역소, 법무부 출입국관리 사무소 등 입국심사(CIQ) 관련 기관간 위험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외국세관과의 자료교환을 통한 공조수사로 우범화물 색출 및 국경통제를 강화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