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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관장회의] 실리형 관세외교, 키워드는 협력 네트워크 강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관세청이 우호적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 실리형 관세외교를 확대한다.


관세청은 관세외교 관련, FTA협정 이행, 우범정보 상호교환, WCO 고위직 확대 지원 등 현안 해결 중심의 전략적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한다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삼았다. 특히 관세청은 지난해 세계관세기구(WCO) 품목분류 위원회, 정보관리 소위원회 등 한국인 의장 2명 선출한 바 있다.

중국 청도, 브라질, 러시아 등 교역량 증가와 더불어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 발생이 점증하는 신흥시장 거점국에 중심 관세관을 파견하고,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확대 등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분야별 국제화 전문인력의 국제무대 진출 적극 지원한다.

어학·업무능력 우수자 관리를 통해 국제 인증교관 획득 및 국제회의 참여 및 국제기구 진출 인재를 늘린다. 

세관협력기금(CCF-K)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성실무역인증 업체지정, 통관창구 단일화(Single-Window) 등 한국형 관세행정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개도국 관세행정 능력배양사업을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과 공동추진하여 협력채널 확대 및 공적개발원조 공여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로 관세행정 한류 확산에도 나선다.

개도국 업무프로세스 재설계(BPR) 사업과 공적개발원조 지원사업 연계로 한국형 통관시스템 ‘유니패스’의 수출을 촉진하는 양방향 전략이 추진된다.  

외교부, KOICA 등 정부기관, 민간 전문가, 시스템 개발업체 등으로 공동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외현지 ICT기업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 수출체계 개편을 통한 시스템 수출을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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