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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납세자의날] 동탑산업훈장 성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성운

혁신·모범납세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강소기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성도엔지니어링은 강소기업의 표상과 같은 기업이다. 


1996년 8월 설립해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해 반도체 관련 장비부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성운 대표는 최고의 품질지향, 신속한 납품, 가격경쟁력, 이 세 가지를 기업의 모토로 하여 사업을 이끌어 왔다.  

그 결과 성도엔지니어링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크러버 등 반도체 장비와 LCD장비에 들어가는 플랜지 등 부품생산, 제조전문업체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2014년 산업혁신 3.0 우수기업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에 빛나는 혁신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성도엔지니어링은 제37회 납세자의 날 동탑산업훈장, 제42회 납세자의 날 국세청장 표창, 그리고 올해 제51회 납세자의 날 동탑산업훈장까지 성실납세로 건전한 납세문화를 전파하고, 국가재정에 끊임없이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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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