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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무서, ‘납세자의 날’ 성실납세문화행사 실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제주세무서가 3월 3일 제51회 납세자의 날에 다양한 국민친화형 홍보를 통해 행사를 통해 성실납세문화를 조성하는 행사를 열었다. 


제주세무서(서장 안민규)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명예세무서장에 ㈜제스코마트 대표이사 강동화, 명예민원봉사실장에 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양예홍 씨를 위촉했으며, 관내 모범납세자 10명, 세정협조자 2명, 유공공무원 9명에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등을 전달했다.



제주서는 성실납세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세무서 민원봉사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주었고, 특히 33번째(3월 3일), 51번째(제51회) 방문객에겐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증정했다. 

제주의 관문, 제주공항에 세정홍보 창구를 설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운영하여 납세자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현금영수증제도, 탈세제보포상금제도, 홈택스서비스 등 주요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제주서를 비롯, 국세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생활 속에서 경험한 세금이야기, 복지분야에 사용되는 세금 등 세금을 주제로 한 전국 초·중·고교생 세금문예작품 공모전이 진행한다.

◇ 모범납세자 수상명단
<석탑산업훈장> 
주식회사 KCTV제주방송 공성용 대표

<대통령표창>
주식회사 제주막걸리 고상후 대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표창>
고운이 이성주 치과의원 이성주 원장

<국세청장표창>
합자회사 동남종합건설 고광민 대표
My T 에듀학원 김소영 원장

<부산지방국세청장표창>
상익건설 주식회사 신영민 대표
인켈전기통신 주식회사 권태성 대표
한나(漢拏) 강진원 대표

<제주세무서장표창>
용평정밀기계 백동화 대표
연세유엘르의원 조홍천 원장
미림개발 이내중 대표
신화종합건설주식회사 오창용 대표

◇ 세정협조자 수상명단
<국세청장표창>
세무사 이승준 사무소 이승준 세무사

<제주세무서장표창>
세무사 고명관 사무소 고명관 세무사

◇ 유공공무원 수상명단
<국세청장표창>
문기창 조사관
김제춘 조사관

<부산지방국세청장표창>
이창언 조사관
최해성 조사관
김민경 조사관

<제주세무서장표창>
양희선 조사관
이승진 조사관
추현희 조사관
정진우 조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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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