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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전소미 근황 공개, 성형 고민 고백 "나를 신기하게 보는 게 느껴졌다, 불만 많았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전소미가 근황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전소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느 학생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으로도 감춰지지 않는 미모가 눈길을 끈다.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이국적인 외모로 인해 고충을 겪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아버지 매튜 도우마는 지난해 6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딸에 대한 질문에 "소미가 사실은 초등학교 1, 2학년 때 외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아무래도 '혼혈아'이기 때문에 이국적인 모습을 제거하고 싶어했다"며 "눈, 코, 입은 물론 머리색도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소미는 "사람들이 나를 신기하게 보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한 때 성형수술도 고민했었다. 코를 좀 낮추고 머리도 검은색으로 물들이고 싶었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좀 더 신기하게 안 쳐다볼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했는데 지금은 염색약이 빠져 머리색이 밝아졌다. 사실 이것도 좀 마음에 안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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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