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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데뷔와 함께 일진 논란 주인공 되나…"강제전학 기록 없다" 해명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4일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한 이들은 이날 타이틀곡 '투 하트(To Heart)' 무대를 공개, 정식 데뷔에 대한 감격스러움을 표하며 오랜 시간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이날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은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 지난해 '유리구두'로 음악방송 활동을 선보이며 청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 바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투 하트'로 정식 데뷔한 이들에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멤버 이채영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녀의 데뷔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아이돌학교' 방송 전부터 일진설과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그녀는 이후 이를 뒷받침하는 글들이 온라인상에 등장하며 하차 논란까지 불거졌던 바, 이에 제작진 측은 지난해 6월 그녀의 논란을 해명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제작진 측은 "해당 참가자가 재학했던 초등학교 관계자에 확인해본 결과 같은 반 친구를 왕따시킨 이유로 강제전학을 간 사실이 없다"라며 "살던 곳이 농어촌 지역이어서 거주지 이전으로 전학을 간 것임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재학했던 중학교에 확인 결과 정학 기록 또한 없다. 사실이 아닌 사항들로 인한 하차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확대 등 유언비어의 유포는 자제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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