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물벼락 갑질'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23일 경찰은 '물벼락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전무를 금주 내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조현민 전무는 사내 직원들을 질책하는 과정에서 폭언과 반말을 일삼고 물이 든 유리잔까지 던졌다는 의견이 나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조현민 전무의 갑질 파문은 결코 처음 불거진 일이 아니었다.
앞서 한 매체는 대한항공과 홍보 행사를 기획한 타사 직원 A씨의 제보를 통해 조현민 전무의 갑질을 조명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조현민 전무가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의 현수막이 다소 파손됐다는 이유 하나로 질책을 들어야만 했다며 "그 연예인의 얼굴이 인쇄된 현수막 한쪽 부분이 약간 구겨졌었다. 5개 현수막 중에 하나가 그렇게 됐다고 나머지를 다 뜯어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담당 직원이 건넨 명함도 던져버렸다. 사원 나부랭이 주제에 어디 감히 나한테 명함을 주느냐면서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