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승부차기로 스페인을 무찌른 러시아가 이번엔 도핑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한국시간) 러시아와 스페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러시아의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프는 스페인의 코케, 아스파스의 골을 2차례나 막아내며 러시아를 8강으로 이끌었다.
이날 코케는 골이 불발되자 절망한 듯 무표정으로 상의를 끌어올리고 얼굴을 파묻었다.
이어진 아스파스의 슛은 공중에 뜬 아킨페프의 발끝에 닿아 골대를 빗겨갔다.
해당 경기가 끝나자마자 다수의 언론에서 러시아 대표 팀을 향한 도핑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 러시아 대표 팀 측은 도핑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금지약물을 사용한 적 없다"라고 선을 그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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