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조카를 향해 폭언을 뱉은 의혹을 사고 있다.
최근 웹 커뮤니티를 통해 이재명의 부인으로 짐작되는 여성이 아주버니의 딸을 상대로 폭언을 뱉는 정황의 녹취 파일이 공개된 것.
해당 파일에는 자신을 작은엄마라고 부르는 여성이 잠결의 조카에게 "어디서 그런 행동을 하느냐. 너희 아빠가 작은아빠에 의해 강제로 입원되면 다 네 탓인 줄 알라"고 폭언하는 정황이 담겨 있다.
파일 속 폭언의 주인공이 김혜경 씨라면 작은아빠는 이재명, '너희 아빠'는 그의 형 이재선 씨를 가리킨다.
이재명은 형과 크게 다툰 후 그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의혹을 사고 있기에 더욱 논란이 일었다.
폐암과 투병해오던 이재선 씨가 지난해 11월 끝내 사망한 가운데 이재명은 형수와 조카의 거센 반발에 못 이겨 조문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선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공세에 대해 "참지 말라"고 남편에게 당부하던 김혜경 씨가 오늘날 뜻밖의 논란에 연루되며 설전의 화두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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