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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프로듀스48' 순위, 일본 상승세·한국 하락세…왜? "미야자키 미호, 미야와키 사쿠라 팬"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프로듀스48' 미야자키 미호가 화제가 되고 있다.

 

Mnet 측은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연습생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연습생의 순위는 앞선 순위 발표식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를 낳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위에 오른 미야와키 사쿠라를 필두로 미야자키 미호, 다케우치 미유 등 일본 연습생이 나란히 데뷔권 안에 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그간 방송에서 인기를 끌었던 한국 연습생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투표 체계가 1인 2투표로 바뀌면서 고정 팬덤이 있는 일본 연습생들이 유리했다는 것.

 

남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일본 연습생들이 최종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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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