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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디아크, '쇼미더머니 777'서 도발 참지 못하고 분통 터트려 "만지지 말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소년 래퍼 디아크가 경쟁전에서 도발을 당하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Mnet '쇼미더머니 777' 21일 방송분에서는 팀별 경쟁전이 진행됐다. 이날 디아크의 상대팀은 그의 모자를 건드리며 도발했다.

 

이러한 도발에 격분한 그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모자를 건드린 상대에게 랩을 하며 다가갔고 "Don't touch, Don't touch"라는 가사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Break it all, Break it all it"이라고 랩을 하며 흥분을 감추지 않고 노래로 표현해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해당 프로그램 판정단도 감정을 담은 그의 랩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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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