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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쇼미더머니777' 디아크, 디스전 인성 논란 해명…수퍼비 "내가 안 말렸으면 큰 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인성 논란에 휩싸인 제너 더 질라와 디아크가 화해했다.

 

28일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제너 더 질라가 인성 논란을 야기한 디아크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21일 방송 분에서는 두 사람이 팀배틀 중 자칫 몸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당시 디아크는 래퍼 이동민 등에 올라타 공격적인 랩으로 상대팀을 도발했다.

 

이 과정에서 제너 더 질라가 그의 모자를 계속 눌렀고, 그는 모자를 건드리는 그의 행동에 거친 랩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방송 후 두 사람은, 인성 논란에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한 행동이라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래퍼 슈퍼비와 함께 SNS를 통해 "오해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슈퍼비는  "오늘 얘가 걱정이 된다고 했다. 너무 안 좋게 나올까봐"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안 말렸으면 코너 맥그리거랑 메이웨더와의 대결과 같은 상황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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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