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4.4℃
  • 구름많음강릉 1.7℃
  • 구름많음서울 -0.4℃
  • 구름많음대전 -0.6℃
  • 구름조금대구 -2.4℃
  • 구름조금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4.1℃
  • 구름많음부산 11.3℃
  • 흐림고창 4.7℃
  • 구름많음제주 8.2℃
  • 흐림강화 -2.2℃
  • 구름조금보은 -4.5℃
  • 흐림금산 -3.3℃
  • 흐림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2.5℃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냉장고를 부탁해' 박준규, "여성 호르몬 많아졌다"…디저트에 꽂힌 이유?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박준규가 디저트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박준규는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화끈한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박준규는 샘킴, 김풍이 만든 달달한 디저트에 극찬을 보냈다.

 

그는 두 셰프가 만든 디저트를 먹던 도중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지금 너무 어지럽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맛있어서 어지러운 거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이 먹을수록 여성 호르몬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달달한 게 너무 당긴다"고 덧붙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같은 모습이 공유되면서 두 셰프의 디저트 맛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