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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하트시그널2' 김현우, "나한테 돈 내달라고 하더라" 음주운전 벌금도 혹시…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하트시그널2' 김현우의 음주운전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만취 상태로 적발된 김현우가 어마어마한 금액의 돈을 물게 돼, 그의 인생에 치명타를 입혔다.

 

그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어떤 출연자들보다 인기를 끌었고, 이후 잇따라 그에 대한 구설수가 터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3번째 음주운전 적발이라는 사실도 놀라우나, 이로 인해 그를 향해 터졌던 1인 시위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지난 8월 그가 운영 중인 식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여성은 "김현우가 돈, 금품 등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음주운전 벌금을 대신 내달라고 하기도 했다"라고 주장, 논란을 야기했다.

 

방송 당시 츤데레 남으로 활약했던 그이기에, 이같은 사건이 터지자 "여성들을 이용한 게 아니냐", "방송에서 하는 짓 보고 알아봤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여성이 언급했던 시위 내용이 대중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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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