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전 배우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ㄱ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 측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발한 살인사건의 피의자 ㄱ씨가 구속됐다.
그는 전 배우자 ㄴ씨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 세간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어 경찰은 "ㄱ씨가 ㄴ씨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기 위해 그녀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 준비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경찰에게 탄원서를 제출한 피해자의 유가족들은 "ㄱ씨가 이 모든 것을 4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들은 "ㄱ씨가 신경쇠약을 피력하게 위해 정신과 관련 질환 치료를 일부러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ㄱ씨가 '(감형돼) 6개월만 버티다 나오면 된다'고 반복했다"면서 "또한 ㄴ씨에게 '너를 죽여도 금방 감옥에서 나올 수 있게 정신과 의료기관을 다니고 있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ㄴ씨를 겁박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소 충격적인 ㄱ씨의 치밀함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공분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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