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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18회, 카메라 앵글에 담긴 정준호 가족 최후?…"모녀의 장례식 상복" 섬뜩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스카이캐슬' 18회 속 카메라 앵글에 정준호 일가의 결말 복선이 숨겨져 있을까?

 

19일 방송된 JTBC '스카이캐슬' 18회에서는 극중 강준상(정준호)의 아내 한서진(염정아)과 딸 예서(김혜윤)가 어릴 적부터 받아온 상장, 임명장 등을 전시해 놓고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한서진이 "이게 다 엄마랑 너랑 피땀으로 이뤄낸 것들이야. 너 4살 때부터 지금까지 장장 15년을 너랑 엄마랑 우리 둘이 함께 이뤄온 거야. 예서야 너 이거 포기할 수 있어? 우리가 널 어떻게 만들었는데. 이날 이때까지 엄마하고 하루 4시간 이상 잠도 못 자면서"라고 하자 예서는 "마음껏 놀아본 적도 없고 게임 한번 한적도 없고. 나 진짜 열심히 살았어 엄마. 서울의대가 너무 가고싶어.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해야 돼?"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한서진 또한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그러니까 예서야. 우리 딱 한 학기만 버텨보자. 한 학기만 잘 버티면 네가 그토록 입고 싶어하던 이 가운 입을 수 있어"라고 설득했고 예서는 "정말 괜찮은걸까. 한 학기만 버티면 정말 괜찮은거지?"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장면 속에서 한서진과 예서의 의상이 마치 장례식 상복과도 같았고, 두 모녀를 테이블 밑에서 잡은 카메라 앵글도 관 속에 들어간 고인을 바라보는 시선처럼 느껴졌다고 분석했다.

 

한 누리꾼은 "모녀가 15년 동안 이룬 노력들과 결국 이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각도"라며 "모녀가 과거의 삶을 떠나 새로 시작할 수도 있었으나 끝내 그러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드러낸 화면 구성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같은 해석은 강준성 일가의 처참한 최후와도 직결돼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급증하고 있다.

 

한편 '스카이캐슬' 18회에서는 정준호와 모친 정애리의 갈등이 극에 달해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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