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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거래량 증가하며 주가 상승... 주가 +3.22% ↑

※ 이 기사는 조세금융신문과 인공지능기술 개발기업 ㈜씽크풀이 공동 개발한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에 의해 작성된 기사입니다.

(조세금융신문=TF로보 기자) 2018년 시공능력평가 19위 건설업체인 한라[014790]는 4일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날보다 3.22% 오른 3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0.5%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한라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5% 줄어든 1조 3210억원이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59.8% 줄어든 60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하위 5%, 하위 18%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3년 연속 하락하고 있고 그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어서 투자자들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프]한라 연간 실적 추이


한라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303억원으로 2017년 244억원보다 59억원(24.2%) 증가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29.3%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10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한라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155억원, 244억원, 303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한라 법인세 납부 추이


한편, 지난 8월 22일 라진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에 대해 "<장 후 실적발표> 2분기 매출액 3,209억원(YoY -19.5%), 영업이익 -22억원(YoY 적자전환)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일회성 비용아 반영된 실적으로 하반기부터는 뚜렷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사이클 산업의 단점을 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물류, 유통, 레저, M&A, 스타트업 투자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라고 분석하며 목표가 4,000원, 투자의견 'BUY(상향)'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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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