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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화제의 방송 '미스터트롯'…주말 황금시간대 재방송 확정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미스터트롯' 주말에 재방송된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2일 첫 방송 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미스터트롯' 에 출연한 정동원, 홍잠언, 조엘라 등 참가자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스터트롯'이 큰 인기를 얻자 TV조선은 다가오는 주말에 특별히 황금시간대 '미스터트롯' 재방송을 편성했다.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와 7시 55분에 '미스터트롯' 재방송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날인 5일 오전 10시 50분에도 전파를 탄다.

 

한편,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22시에 방송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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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