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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복면가왕 곧감' 하리수, 편견 속 괴로웠지만…수입은? "하루 1억 원 넘게 벌었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복면가왕 곧감' 하리수가 연일 화제다.

 

지난해 말, MBC '복면가왕'에 '복면가왕 곧감'으로 출연한 하리수가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켜 재방송 내내 이슈의 중심에 섰다.

 

하리수는 '복면가왕 곧감' 출연을 통해 데뷔 이후부터 겪어온 고충, 편견에 대해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하리수의 어마어마한 수입은 보는 이들을 감탄 및 부럽게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복면가왕 곧감' 출연에 앞서 하리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돌싱 쪽으로만 섭외가 들어와 거절했었는데 재밌을 것 같아 출연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리수가 전성기 시절, 하루에 행사로 1억 원 이상 벌었다는 말이 있더라"라는 질문에 "진짜다. 정말 바빴다. 3일 동안 잠 한숨 못 잔 적도 있다"라고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수익이 좋다. 행사도 다니고 클럽도 운영 중이다"라며 현재 수입까지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 곧감'을 통해 보는 이들을 울린 하리수의 모습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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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