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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홍은희가 말하는 '국민남편' 유준상 실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유준상이 5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아내 홍은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홍은희는 과거 방송에서 '국민 남편'으로 불리는 유준상의 실체를 폭로 한 바 있다.

홍은희는 KBS '승승장구' 유준상 편에서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해  유준상과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준상은 홍은희와 처음 연애했을 때 별다른 데이트 계획도 없고 종종 지갑도 안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첫 데이트날 집으로 날 데려가더니 혼자 그림만 그리더라. 이러니 연애 경험이 없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이외에도 임신한 홍은희를 데리고 이종격투기 경기를 보러 가거나 홍은희가 교통사고 보상금으로 받은 150만원을 자기가 사고 싶었던 그림을 사는데 쓰는 등 엉뚱한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또한 절친인 박건형과 함께 반지 선물 내기를 해 홍은희에게 은행 대출까지 받게했다는 사연이 밝혀져 유준상 국민남편 실체의 반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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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