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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파킨슨병' 원인 모른다?..."당신도 안전하지는 않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6일 오후 '파킨슨병'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실검에 오르고 있다.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뇌질환으로 불리는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부족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떨림 증상이 계속되다가 움직임이 어려운 상황까지 올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떨림,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이 있으며 이 같은 증상이 심해지면 우울증까지 동반될 수 있다.

 

수면, 배변 기능 장애부터 성 기능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는 파킨슨병. 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주로 노년층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젊은층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12만 명을 돌파했다. 파킨슨병은 정확한 발병시기와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환자들과 가족들을 더욱 공포에 떨게 하고있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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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