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6.1℃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10.2℃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13.2℃
  • 구름많음고창 7.9℃
  • 구름많음제주 11.1℃
  • 맑음강화 6.1℃
  • 맑음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8.4℃
  • 구름조금강진군 10.2℃
  • 맑음경주시 10.3℃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주짱구' 주시은 아나운서, 김영철에 상처받은 이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주짱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개그맨 김영철에 상처받은 이유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 출연한 주시은 아나운서는 김영철이 "닮은 연예인이나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에 "배성재 선배님이 짱구 닮았다고 했다. 목소리가 닮았다더라. 그래서 이미 '주짱구'라는 별명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연예인은 닮았다는 말은 못 들어봤다"고 덧붙였다.

 

작년 9월 방송에서 주시은 아나운서는 김영철에게 상처받은 적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주시은 아나운서에게 "철업디(김영철의 별명)에게 상처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주시은 아나운서는 "상처받은 적 없다. 철업디가 날 개그맨 후배로 생각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내 주시은 아나운서는 이내 "상처받은 적이 있다"면서 "몇 년생이냐고 묻기에 92년생이라고 했더니 '넌 무슨 구이야. 생선구이야'라고 해서 상처받았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김영철은 "생선구이라고 해서 상처받았다니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시은 아나운서는 SBS 22기 아나운서로 2016년 입사했다. 이후 'SBS 모닝와이드' 'SBS 8시 뉴스' '열린 TV 시청자세상' '영재발굴단' '풋볼매거진'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