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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하정보다 나이 10살 연상 정준호, 골프웨어와 뷔페 사업 규모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정준호가 정계 진출설에 대해 입을 열어 화제다.

 

정준호는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계에 진출할 것이냐는 질문에 "철이 오면 그런 연락이 온다"며 "그러면 '성향이 맞는 거지, 참여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정중히 말씀 드린다"고 털어놨다.

 

홍보대사만 100개 정도 맡고 있다는 그는 정치 입문 제의에 흔들린 적 있냐는 질문에 "남자가 해보고 싶은 건 해봐야 하는 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활동 외 의류, 뷔페 사업 등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그의 사업 규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가 운영 중인 골프웨어 사업체는 전국 매장만 몇 백개에 달하며 매출 500억원을 앞두고 있다고. 뷔페 브랜드 역시 650석 규모에 250가지 음식이 제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준호는 올해 나이 52살로 아내인 이하정과 결혼 후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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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