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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실검 소환' 이지연 누구?…80년대 말 주목받던 10대 청순가련 여가수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수 이지연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지연 가수', '이지연'이 오르는 등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70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이지연의 본명은 이진영이다.

 

1987년 17살의 나이로 '그때는 어렸나봐요'로 가수를 데뷔한 이지연은 당시 10대 청순가련한 미모의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당시 인기 스타의 전유물이었던 책받침 모델로도 등장한 바 있다.

 

1988년 1집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에 이어 후속곡 '난 사랑을 아직 몰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지연은 이듬해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2집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가요 프로그램 5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1989년 상반기를 휩쓸었으며 그해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과 신인상을 석권했다.

 

이지연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루머도 많았고 4집 이후 연예계를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요리연구가로 활동했다.

 

2000년대 들어서 드물게 소식을 전했던 이지연은 2018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 얼굴을 비춘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지연은 당시 화려했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생활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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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