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트로트 '안동역에서' 원곡자이자 유재석의 스승인 가수 진성이 림프종 혈액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진성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림프종 혈액암의 발병과 심장병이 다시 재발해 중환자실 신세를 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심장병으로 인해 수술시 마취를 할 수 없었다"며 "심장병으로 인해 마취를 하면 심장이 막힐 수 있어 마취 없이 수술에 임했다. 죽음을 앞에 놓다보니 생살을 째는 수술을 그냥 했다"며 "병이 빨리 나아 가수로 복귀하고 싶은 욕심이 컸던지 그 수술을 버텼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은 어찌어찌 버텼는데, 골수채취를 마취 없이 하려니 정말 죽겠더라"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가수 진성은 20여 년의 긴 무명(無名) 생활을 견뎠다. '안동역에서'도 2008년 내놓은 곡이지만, 10년이 지나서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실제 경상북도 안동역 앞에는 진성의 노래비가 생길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