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화 '1987'에서 함께 연기 한 강동원의 실물 외모를 칭찬했다.
김태리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강동원에 대해 "실제로도 잘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의 등장 장면에서 그의 외모가 돋보이는 것에 대해 "영화적으로 그런 장치일 줄 몰랐다. 나는 당연히 강동원 선배님인 걸 알고 찍었는데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 다들 탄성을 지르더라. 다들 동원 선배님들인 줄 모르고 계셨다"고 말했다.
극 중 강동원과 썸 타는 장면에 대해서는 "딱히 멜로라거나 로맨스라고 생각하면서 촬영하지는 않았다. 제 생각에는 갓 스무살 된 대학생이 그만큼 키크고 잘생긴 학생이 그렇게 드라마틱한 첫 만남을 가진 후 자신을 기억 못하면 자존심 상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 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1987'은 '6월 항쟁'을 배경으로 한 실화 영화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한 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썼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태리는 극 중 87학번 대학신입생 연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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