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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한주보신]한주간의 보험 신상품

KB손보 ‘KB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출시
현대해상 ‘AI음성봇’ 서비스 출시

'한주보신'은 한주간 출시된 보험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 각종 신기능을 탑재한 신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매주 금요일 종합해 소개합니다.<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7월 마지막 주에는 대형 손해보험사인 KB손보와 현대해상이 나란히 건강보험과 보험계약 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손보는 경증 만성질환자가 치료 및 투약을 받고 있더라도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표준체 소비자와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는 유병자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현대해상은 AI를 활용한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KB손보 ‘KB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이 출범 5주년을 기념하여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보험에‘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한 유병자전용 신상품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30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가 투약 및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어도 합리적 보험료 수준(기존 유병자 전용보험 대비80%수준)으로 가입이 가능한 경증 유병자전용 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상품구조와 담보구성을 유지하면서, 계약전알릴의무(고지사항)는 기존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를 통해 심사를 간소화 한 상품이다.

 

이전에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의 경우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 할증심사를 통해 보험을 가입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은 상대적으로 보험료 수준이 높았으며,보험료 할증심사의 경우 모든 치료 및 투약 등에 대해 상세고지를 해야 하고 건강상태 별 개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보험 가입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출시된 경증 유병자전용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최근 3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및5년 이내 8대 중대질환(암,백혈병,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증,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 여부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새롭게 출시한 보장내용을 보면 우선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최신 암치료 기법인‘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보험에 탑재하였으며, 기존 유병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양성종양, 통풍, 류마티스, 요로결석 등 생활질환도 보장하여 건강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KB손보의 대표적인 ‘납입면제 페이백(Pay-Back)’ 기능 탑재를 통해 고객선택에 따라 보험료 납입기간 중5대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암진단,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질병/상해80%이상 후유장해 시)추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 면제는 물론 이미 납입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경증 만성질환자의 건강회복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며 “KB손해보험은 기존 유병자보험과 비교하여 저렴한 보험료와 차별화된 보장을 통해 경증 유병자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AI음성봇’ 서비스 출시

현대해상이 27일 AI음성인식과 지능형 대화기술을 접목한 ‘AI음성봇’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서비스와 완전판매모니터링을 시행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AI음성봇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통해 현대해상 보험 가입 고객은 원하는 시간에 실제 콜센터 상담원과 통화하는 것처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작년 3월, 금융위원회의 지정대리인 과제로 선정되어 이미 혁신성을 인정 받았으며, 국내 인공지능 분야 대표 스타트업인 ‘마인즈랩’과 함께 개발했다.

 

또한 월 1만 7000여 건에 이르는 완전판매모니터링에도 AI음성봇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때 언제든 AI상담사와 다수·동시상담이 가능해져, 콜센터 상담원들의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시키고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은 “AI음성봇을 이용한 서비스는 모바일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계층과 직장인 등 시간적 제약이 있는 금융소비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업무에서 AI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6일 카카오톡 채팅만으로 보험계약대출과 마일리지특약용 주행거리 사진 등록이 가능한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에는 주행거리 사진 등록을 위해 담당 설계사나 보험회사로 사진을 별도 전송해야 했으나, 고객이 직접 카카오톡으로 등록이 가능해져 신속·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이 밖에도 보험 가입, 보험금 청구 업무에도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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