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의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된 직후 최대한 빠르게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참석했다. 한 대행은 안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상호관세의 상세 내용과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열리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 협상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동차 등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업종과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도 범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 4시(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에서 생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른 나라의 관세 및 비관세 무역장벽에 따라 미국 기업이 받는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목의 이번 상호관세는 기본관세(5일 시행)와 이른바 '최악 국가'에 대한 개별 관세(9일 시행)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 더해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대만 등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에도 기본관세 이상의 상호관세가 부과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런 내용의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다른 국가를 향해 "미국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비금전적 장벽을 만들었다"라면서 "미국 납세자들은 50년 이상 갈취를 당해왔으나 더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드디어 우리는 미국을 앞에 둘 것"이라면서 "이것이야말로 미국의 황금기"라고 주장했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 중국 34% ▲ 유럽연합(EU) 20% ▲ 베트남 46% ▲ 대만 32%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매년 집계해 발표하는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2025년도 '세계 1위 갑부' 지위를 탈환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포브스의 이날 발표를 인용, 머스크의 자산은 전년 대비 1천470억 달러 늘어난 3천420억 달러(약 500조원)로 전 세계 부호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긴 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해선 상승 폭이 여전히 60%대에 달하는 데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 그가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기업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머스크는 2022년 포브스 갑부 순위 1위에 올랐다가 2023∼2024년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일가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 올해 2위 부호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차지했고, 3위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였다. 지난해 1위였던 아르노 회장 일가는 4위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에 이어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에서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자산 84억 달러(약 12조3000억원)로 361위, 이재용 삼성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 이 관세는 즉각 발효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관세율과 관련해서는 20% 단일 세율이 옵션으로 거론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으나 백악관은 이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이는 그 즉시 발효된다고 재확인했다. 레빗 대변인은 "내일(2일)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조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규모 무역 적자를 줄이면서 궁극적으로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면서 "내일을 시작으로 (미국이) 갈취당하는 것은 끝난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공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레빗 대변인은 상호 관세와 관련해 20%의 단일 세율안이 옵션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결정을 했다고 말했으나 나는 그에 앞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동서, 브이티 등 상장사 7개사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오는 2일 하루 동안 금지된다. 한국거래소는 1일 국내 증시 상장사 7개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일 이들 회사에 대한 공매도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동서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브이티, 에이비엘바이오, 코미코, 태광, 태성, 파마리서치 등 6개사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중 태성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이 하루 연장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태성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한 후 공매도 거래를 금지했다. 공매도 거래 금지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하루 연장되는데, 태성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7.27% 내려 공매도 과열종목 기간이 하루 연장됐다. 한편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이후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감안해 5월 31일까지 두 달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조건 중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거래대금 비중 기준을 강화·확대 운영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무역 금융, 수출바우처 추가 공급,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 관련 소요를 반영할 예정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일 인천 주안국가산단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철강 등 5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10조 필수 추경'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2일 미국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수출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들은 미국 관세조치 영향을 받는 자동차 부품과 철강 분야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줄 것을 정부 측에 건의했다. 미국 관세정책 관련 정보·상담 등을 단일 창구로 지원하고 물류비·수출 다변화 지원을 확대해줄 것도 요청했다. 김 차관은 "관세 피해 지원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조만간 자동차 등 산업별 지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현장과 소통 강화를 위해 수출 기업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모든 나라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각국이 보복관세로 맞설 경우 전세계 경제에 1조4천억 달러(2천조원) 규모의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무역전쟁의 범위를 늘리고 각국이 똑같이 보복하는 과정을 6단계로 가정해 구분했을 때 결국 가장 큰 피해는 미국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 같은 일부 국가는 미미하게나마 이익을 보다가 결국 피해를 입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범위가 확대되고 보복에 나서는 국가도 늘어나는 과정을 6가지로 구분해 경제적 피해의 규모를 분석한 영국 애스턴대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2023년 132개국의 양자무역 자료를 토대로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와 각국이 똑같이 보복하는 경우, 미국이 유럽연합(EU)으로 25% 관세를 확대하는 경우와 EU가 보복하는 경우, 미국이 모든 나라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와 각국이 보복하는 경우 등 6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해 25% 보복 조치에 나서는 두번째 시나리오까지만 가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한국 정부가 대규모 무기 수입시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는 '절충교역'과 미국산 소고기 수입 월령제한 등을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간주하며 사실상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 한국 항목에서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 및 제품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가치가 1천만 달러(약 147억원)를 초과할 경우 외국 계약자에게 절충교역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절충교역은 외국에서 1천만 달러 이상의 무기나 군수품, 용역 등을 살 때 반대급부로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기술이전이나 부품 제작·수출, 군수지원 등을 받아내는 교역 방식을 의미한다. USTR이 제기한 내용에는 구체적인 사례는 없지만, 미국 방산업체가 한국에 무기를 판매할 때 절충교역 지침 탓에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으로 보인다. NTE 보고서에 한국의 절충교역 관련 언급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중앙첨단소재가 보안, 금융IT사업 업체의 주식 약 100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중앙첨단소재는 31일 공시를 통해 보안, 금융IT사업 업체 이니텍의 주식 134만5천895주를 약 1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3밝혔다. 주식 취득 뒤 중앙첨단소재의 이니텍 지분율은 19.5%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30일이다. 중앙첨단소재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현재 회사가 진행중인 사업의 기술도입(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내성암호의 접목 기대)"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사장 김정각)이 28일 북한이탈주민과 자립준비청년 대학생을 위한 '2025년도 희망 Dream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장학금 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희망 Dream 장학사업'을 통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자립준비청년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대학 재학 기간 동안 매 학기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북한이탈주민 50명과 자립준비청년 43명 등 총 93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었으며, 상반기에만 총 2억 7,9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수여식에서는 북한전문 시사평론가 김금혁 씨가 초청되어 "북한이탈주민이자 자립준비청년"으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장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김정각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망 Dream' 장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 이후 장학사업을 통해 총 793명의 학생에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연금은 홈플러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조건 변경과 관련해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연금 내부 규정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금융감독원에서 기관경고 이상 제재를 받을 경우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 선정을 취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국회 정무위 소속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RCPS 상환권 행사와 관련해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리테일투자는 지난 2월 홈플러스가 발행한 RCPS의 상환권을 홈플러스에 넘겼다. 한국리테일투자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다. 국민연금은 이와 관련 "홈플러스가 발행한 RCPS의 상환조건 변경에 관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사모펀드(PEF) 구조상 SPC를 통해 투자한 투자자산의 주요 의사결정 관련 사항은 펀드 투자자의 동의 사항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 조건은 투자 당시와 비교해 변경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는 한국리테일투자가 발행했다. 국민연금은 "통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법인세 급감 여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1위 수준으로 낮아졌다. 법인세 감소 등에 따른 연이은 세수 펑크로 세입 기반이 약화하고 재정 여력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월급방위대 간사)이 국회 예산정책처를 통해 집계한 OECD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19.0%로 집계, OECD 37개 회원국(데이터가 없는 호주 제외) 중 상위 31위로 나타났다. 조세부담률은 한 나라의 국민과 기업이 부담하는 세금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회보장기여금을 제외한 총조세 비중을 뜻한다. 조세부담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건 국민과 기업이 낸 세금이 적다는 뜻이며, 이는 곧 정부가 쓸 수 있는 재정 자원이 적다는 의미기도 하다.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2015년 16.6%에서 2016∼2017년에는 17%대, 2018∼2020년 18%대로 점차 상승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초과 세수 영향으로 각각 20.6%, 22.1%까지 상승했으나, 2023년에는 전년보다 3.1%p 급감했다. 기업 경기 악화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31일 밀가루 원산지 검정법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밀가루에 남은 물질의 종류와 함량 차이를 분석해 국내산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기술 개발로 수입 밀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막을 수 있어, 우리 밀 산업을 보호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산 밀가루 가격은 100g당 492원이고, 외국산 밀가루는 235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정부가 영남권의 동시다발적 산불 피해를 복구하자는 '산불 추경'의 범주를 넘어 미국발(發) 통상리스크, 내수 부진 등에 대응하는 '필수 추경'의 컨셉트로 추진하자는 '10조 필수추경론'을 띄워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여야가 이런 취지에 '동의'한다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경안을 편성하겠다는 입장으로,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통해 추경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달라는 종전의 입장에서 반발짝 진전된 제안이다. 최근 추경 논란 속에 예산당국이 추진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 세부내역에서 여야 간극이 적지 않은 데다가, 정치적 혼돈이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이어서 추경의 현실화를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정부는 시급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대 분야로는 ▲ 재난ㆍ재해 대응 ▲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 민생 지원 등을 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산불로 약 4만8천ha(헥타르)에 이르는 산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현지시간) 각국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책정할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고위 참모들에게 더 공세적인 관세 정책 입안을 주문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에 따라 참모들은 상호관세 발표 때 부과할 수입품의 정확한 범위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호관세 부과의 '범위'와 관련한 가장 가능성 큰 옵션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최근 언급한 '더티 15'(Dirty 15)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미국을 상대로 무역흑자를 크게 보는 15%의 무역 상대국을 의미하는 '더티 15' 국가들이 상호관세의 주된 타깃이 될 것이라는 예상인 것이다. '더티 15'에 어떤 나라가 포함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작년 기준으로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국가 순위에서 중국, 멕시코, 베트남, 아일랜드, 독일, 일본 등에 이은 7∼8위권에 자리한 한국도 포함될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지난 12일부터 시행하고,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29일 사기 예방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건전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가상자산을 노린 폰지 사기 제보가 잇따르자 투자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업비트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사기 예방법부터 대처법까지 투자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 콘텐츠는 생소한 폰지 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피해 예방 방법, 사기를 당했을 때 대처 요령 등이 포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폰지 사기 예방 콘텐츠를 학습하고 퀴즈를 풀면 된다. 업비트는 퀴즈 만점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상금 총 1비트코인을 제공한다. 이번 폰지 사기 예방 퀴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업비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만점을 받을 때까지 매일 1회 도전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교묘해지는 폰지 사기 수법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이용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금값과 국제 금 시세의 괴리인 '김치 프리미엄'의 해소구간에서 성과 차이가 벌어지며 금 투자자의 투자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출시된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4.8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금 현물 가격 상승률(3.31%)을 크게 앞섰다. 안정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초기 설정 물량 80억원을 완판하고 순자산 규모를 본격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국제 금값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기 때문에 김치프리미엄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금 투자의 단점을 보완해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커버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관련 협상 문제에 대해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면 나는 그것에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다른나라)은 협상을 원한다. 협상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가능하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다음 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 발표 전에 협상이 가능한지를 묻는 말에는 "아니다. 아마도 그 뒤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에 대해서는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이 15%냐는 질문에 "우리는 제약회사가 미국에 그들의 제품(생산)을 가져오기에 충분한 특정한 숫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면서 "우리는 코로나19 때처럼 의약품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4월 3일부터 발효되는 자동차 관세에 앞서 미국인들이 미리 차량을 사야 하는지 묻는 말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미국이 경기가 좋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증권금융(사장 김정각)이 지난 27일 오전 10시 여의도 본사에서 제75기(2024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증권금융은 2024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총자산 98조 2,867억원, 당기순이익 3,695억원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주주들에 대한 현금배당률 19%(배당성향 35%)를 최종 결의하며 배당 계획도 확정했다. 이날 영업보고에서 증권금융은 2025회계연도의 전략적 비전으로 '대내외 혁신을 통한 자본시장의 안전판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회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유동성 공급 기능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앞으로 증권금융은 자본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최근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캠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지난 27일 전달식을 가졌다. 캠코는 기탁된 성금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필품 및 구호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권남주 사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들은 이재민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캠코는 2022년 강원도와 경북 산불 피해, 2023년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성금 기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이번 기부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