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의 효력을 법원이 일시 정지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11일 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이날 인용했다. 이에 따라 징계 효력은 본안 소송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금융위는 작년 11월 정 대표에 대해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문책경고'를 결정한 금융감독원 제재 조치안을 확정했다. 문책경고는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돼 중징계로 분류된다. 앞서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에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박정림 KB증권 대표 역시 금융위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을 내 지난달 인용 결정을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의 신임 사무총장에 박민혜 WWF 파트너십&프로그램 국장이 승진, 선임됐다. WWF 한국본부는 11일 기업 파트너십 영역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준 박 국장이 지난 8일 제4기 한국본부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WWF가 한국본부 사무총장을 내부에서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사무총장은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사무소 사업개발매니저를 지냈고, 2015년 WWF에 합류해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 파트너십&프로그램 국장 등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관훈클럽정신영기금은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고정애 중앙SUNDAY 편집국장대리를 이사로, 관훈클럽 새 총무로 선출된 이우탁 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선임기자를 당연직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기금 감사는 남도영 국민일보 편집국장을 선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19년 이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보는 정보공개 업무 처리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수요자 요구에 맞춘 원문정보 공개, 사전정보 공표 등록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주요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태영그룹 측 자구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워크아웃 개시가 유력해 보인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1일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채권자는 이날 자정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되는데, 산업은행이 기존에 파악한 태영건설 채권단은 600곳이 넘는다. 산업은행과 은행권의 채권 보유 비중은 33% 수준인데, 여기에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와 국민연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금융당국의 영향력이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채권단 비중을 고려하면 무난히 가결 기준인 75%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태영그룹과 채권단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이 태영건설에 전액 지원됐는지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며 워크아웃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압박에 태영그룹이 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잔액인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투입하고, 계열사 자금조달 등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면서 워크아웃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내부 규정을 위반한 채 주식거래를 하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임직원의 금융투자 상품 매매'를 위반한 한국거래소 임직원 39명에게 과태료 6천930만원을 통보했다. 금융기관 종사자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상장 주식을 구매할 때 소속 기관에 신고한 계좌만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직원들은 미신고된 계좌나 가족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전자금융거래법상 의무인 분쟁 처리 절차를 마련하지 않아 36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베트남 사회공헌재단인 '미래희망재단'이 현지 우수 대학생 77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미래희망재단에 따르면 10일 베트남 사이공 롯데호텔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베트남 내무부 등 주요 정부 기관 및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생은 가계소득, 성적 등 심사를 거쳐 선발했으며, 수여식 이후 구직 상담과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방문 행사를 가졌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2022년 베트남에 '미래희망재단'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18개 대학교에서 해외교환 장학생 9명을 포함한 총 27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거점인 베트남의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가 하이제6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 10일 드림인사이트는 전날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드림인사이트와 하이제6호스팩은 지난해 12월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의안을 각각 승인했다. 합병 신주는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된다. 드림인사이트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이후 광고의 기획부터 제작, 게재,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하며 일반 디지털 광고회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드림인사이트는 2022년 기준 매출액 약 151억31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34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25억2600만원, 영업이익 28억800만원을 거뒀다.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전자의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는 비메모리 부문 등의 부진 때문이며 메모리 업황 반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상향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03% 감소했는데,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3조7천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이다. 증권사들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적자 폭은 2조∼2조2천억원대로 크게 줄었다고 추정했다. 특히 D램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낸드는 적자 폭을 줄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사업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뎠고, 모바일경험(MX)과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부문 역시 실적이 부진해 큰 폭으로 '어닝 쇼크'가 발생했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메모리 부문은 고정비 증가, 수율 부진, 8인치 파운드리 시황 악화 등으로 인해 9천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생활 가전 부문은 수요 부진 등에 따라 전분기
◇일시 : 2024년 1월 9일자 ◇ 임원 신규 선임 ▲ 리스크관리부문장 상무 석호징 ▲ 리스크심사본부장 이사대우 박진국 ◇ 임원 업무분장 조정 ▲ 감사부문장 전무 김강일 ▲ 구조화금융부문장 전무 김영국 ▲ 기업금융부문장 전무 구성민 ▲ 프로젝트투자부문장 전무 박대성 ▲ 재무지원부문장 상무 유경오 ▲ 전략기획부문장 상무 김지산 ▲ 준법감시지원부문장 상무 정병선 ▲ 투자운용부문장 상무 김지준 ▲ S&TMarket부문장 상무보 홍완기 ▲ S&TSolution부문장 상무보 김대욱 ▲ ICT부문장 이사 김경주 ▲ WM부문장 이사대우 나연태 ▲ 구조화금융1본부장 상무보 정동준 ▲ 구조화금융2본부장 상무보 김기만 ▲ 구조화금융3본부장 상무보 장승식 ▲ M&A금융본부장 상무보 박상욱 ▲ 기업금융본부장 상무보 장지영 ▲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보 오성욱 ▲ 커버리지본부장 상무보 김태현 ▲ 주식운용본부장 상무보 박성진 ▲ 감사운영본부장 이사 서대권 ▲ 멀티솔루션본부장 이사 최혜경 ▲ 프로젝트투자1본부장 이사 이원진 ▲ 프로젝트투자2본부장 이사 박영권 ▲ 리테일주식파생본부장 이사대우 최명재 ▲ 재무관리본부장 이사대우 조영실 ▲ S&T상품본부장 이사대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조세금융신문 칼럼니스트이자 신탁 및 세금 전문가인 신관식 우리은행 차장(제53회 세무사 자격 취득)이 <불멸의 가업승계 & 미래를 여는 신탁> 2024년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지난해 초판 발간 이후 단 9개월 만에 출간된 이번 개정판은 기업인, 세무사, 신탁업무 담당자 등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어 기대치를 한층 더 높였다. 신관식 세무사의 이번 저서는 가업승계 세제지원 제도의 연혁과 세부 Q&A, 2024년부터 적용될 세법 개정 사항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가업승계라는 주제를 합법적이고 공정한 보상체계에 기반해 정리했다. 저자는 "가업승계란, 창업주 등이 평생 피 땀 흘려 이루어 온 가업을 스마트한 후계자에게 이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대대로 이어 나가기 위해선 신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가업승계 관련 세제지원 제도인 가업상속공제, 가업승계 주식 증여세 과세특례,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제도, 납부유예제도 등을 핵심도표로 요약하였고, 고객과의 상담 및 현장에서 실제로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가업승계를 고민하거나 실행할 때 신탁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채무자 측이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될 경우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 본래 취지에 부합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한투, 메리츠) 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과 함께 '신년 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모 건설사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사 건전성 등과 관련, 금융시장의 관심과 우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워크아웃 과정에서 수분양자나 협력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고 시장 안정성·건전성이 확고히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태영건설이 신청한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지주사 티와이홀딩스를 포함한 태영그룹 전반의 유동성을 고려한 지원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그룹 내 일부 계열사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모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피할 수 있도록, 워크아웃 신청기업뿐만 아니라 모기업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키움증권 새 대표이사에 엄주성 부사장이 최종 선임됐다. 키움증권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총이 끝난 뒤 엄 대표는 업무보고를 받고 임기(3년)를 시작했다. 엄주성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대우증권으로 입사해 증권업과 인연을 맺었다. 키움증권에는 2007년 합류해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중역을 역임했다. 투자운용과 전략기획을 담당했던 만큼 리스크 관리 총괄 역할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등으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리스크 관리 능력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엄주성 대표는 취임 이후 첫 과제로 '리스크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이르면 이번주 내 조직개편이 단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인력 수는 늘리고 내부 상시감사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지난해 영풍제지 사태 이후 구성한 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리스크 관리 TF 기능을 리스크와 신용공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메디아나의 최대주주가 셀바스AI로 변경됐다. 메디아나는 최대주주가 길문종 외 2명에서 셀바스AI로 변경됐다고 8일 공시했다. 변경후 최대주주의 소유비율은 32%(512만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 조건을 짬짜미했다는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의 담합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이들 은행이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담보대출 업무를 하면서 거래조건을 짬짜미해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이 물건별 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고객들에게 지나치게 유리한 대출 조건이 설정되지 않도록 담합을 벌였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의 조사는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 경쟁 촉진 대책 마련'을 지시한 뒤 본격화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융 분야는 민간 부문에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경쟁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공정위는 윤 대통령의 지시 직후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NH농협 등 6대 은행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대출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이번 주말에도 태영그룹은 자구안 이행 및 확약을 하지 않았지만,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오는 8일 오전 이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일부 태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태영그룹에 자구안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워크아웃 무산에 따른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시나리오' 대비에 본격 착수했다. 태영그룹은 이날까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지 않았다.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남은 3가지 자구안 이행과 관련해서도 이사회 결의를 통한 확약을 하지 않았다.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건 조항들을 이행하지 않은 것인데, 정부 고위 관계자는 "태영이 상황을 굉장히 안이하게 판단하는 것 같다"며 "시간이 정해져 있고 원칙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분한 자구 계획과 확실한 이행 방안 없이 채권단 동의를 받을 수 없다"며 "채권단 동의가 안 되면 기업회생으로 가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오늘(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정부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을 연 매출 8천만원에서 1억원 선으로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존 간이과세자 기준인 8천만원의 130%인 1억400만원까지는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7월께 예정된 세법 개정 전에 시행령으로 기준을 1억원 선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최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을 높이겠다"면서 "올해 1분기 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가세를 내는 개인사업자는 매출액이나 업종에 따라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로 나뉜다. 간이과세자는 세율이 1.5∼4.0%로 일반과세자(10%)보다 낮게 적용된다. 이번 개편 추진은 2020년 코로나19 당시 소상공인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천800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기준을 높인 이후 4년 만이다. 8천만원에서 물가상승률을 단순 반영하면 8천928만원이지만, 정부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침체와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추가로 고려할 것이라는 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LG전자가 오는 8일, 삼성전자가 9일에 각각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등 새해 시작과 함께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분기마다 '실적 풍향계' 역할을 하는 만큼 실적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추정치는 70조8천83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83억원이다. 매출 70조4천646억원, 영업이익 4조3천61억원을 기록한 2022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직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7조4천47억원보다 5.05% 늘고, 영업이익은 2조4천335억원 대비 64.71%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작년 1분기와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각각 6천402억원과 6천685억원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몰고 온 반도체 불황에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타격을 받아 지난해 1분기부터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다. 다만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과잉 재고가 소진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이 조금씩 좋아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1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묶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합뉴스 보도가 나왔다. 태영건설 유동성 위기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불안이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 전체 금융시스템 위기로 번진 것은 아닌 만큼 한은이 금리 인하로 대응할 단계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더구나 아직 3%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실히 꺾이지 않은 가계부채 증가세 등도 한은의 조기 금리 인하를 막는 요인들로 거론됐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은의 통화 정책이 이르면 올해 7월부터 미국을 따라 완화 쪽으로 돌아서 연말까지 0.5∼1.0%포인트(p)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봤다. 7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아직 금리를 낮출 만큼 물가와 가계대출을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고, 한은도 최근 여러 차례 "누적된 비용 압력 등 탓에 올해 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6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10일과 1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