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국내 최상위 가상화폐거래소의 한해 수수료 수입이 3조원에 이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은 펄펄 끓고 있지만 가상자산에 대한 법적 규율 시도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중단, 가상자산 업계는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능동적인 법제화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 은행들은 비금융기업들이 자체 핀테크로 고객의 금융활동까지 창출하는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의 도전에 직면,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산업 활성화를 꾀하면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금융 생태계(ecosystem)가 어떻게 법적으로 규율될지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권은희 의원(국민의당)과 같은 상임위 소속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 거래 및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등 수건의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이 발의된 상태이고, 새정부도 빠른 정책의지를 보여 오는 18일 국회에서 관련 입법의 현황과 방향을 진단해보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권은희 의원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활성화, 과세 등 가상자산 관련 법적 규율을 위해 노력해왔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스타벅스나 애플, 삼성 등 거대 비금융 플랫폼 기업들이 본업인 제품・서비스 판매에 그치지 않고 자체 전자지갑을 통한 신용거래 등 금융상품・서비스 제공으로 금융수익을 추가로 얻는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을 강화, 은행 등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초조함 속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특히 첨단 핀테크(Fintech)로 중무장한 인터넷전문은행들과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은행들은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Metaverse)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디지털 자산으로 구동되는 가상자산경제에서 활로를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본지 인터뷰에서 “은행이나 게임회사 등이 메타버스와 NFT를 적극 추진, 부동산과 매출채권, 기업 주식 등 각 증권의 속성을 블록체인 상의 토큰과 연계한 증권형토큰(STO)이 최근 화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4일 새로 취임한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취임식에서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거대 플랫폼과 거대 IT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와 플랫폼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금융가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윤석열 제 20대 대통령 당선인측은 코로나19에 따른 손실보상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 집권기 증가한 국가채무의 영향을 최근 물가인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는 한편, 북한의 최근 거친 대남 언사의 배경이 현 정부 서욱 국방장관의 발언 탓이기 때문에 새 정부와 연관 짓는 분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5일 아침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가채무 같은 경우에도 400조원 이상 늘어났는데, 이에 따른 물가의 연동 인상이 있었는지 점검해 보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물가가 10년여 만에 4%대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 피해 보전을 위한 추가경정예산까지 진행하면 물가상승 압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경제정책 부담을 의식한 선제적 해명으로 풀이됐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5일 북한 매체에 남측의 선제타격 발언에 대해 거칠게 발언한 것이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선제타격’ 발언을 겨냥한 것일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김은혜 대변인은 “3축 미사일 대응체계인 킬체인(Kill Ch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