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반도체 등 수출 호조와 투자 등 내수 회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미국·이란 전쟁 악재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설비투자와 수입도 반등했다. 운수업과 정보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이 증가하면서 국내총소득도 7.5%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1.7%로 집계, 지난 2020년 3분기 2.2% 성장한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 2월 한은이 제시한 1분기 성장률 전망치(0.9%)의 두 배 가깝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2%에서 2분기 0.7%, 3분기 1.3%로 점차 개선되다가 4분기 -0.2%로 주저앉은 뒤 올해 들어 급반등에 성공했다. 1분기 성장률은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성장 하방 압력을 가중했지만, 수출 호조 등에 1분기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과 전력 인프라 분야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베트남 산업무역부·농업환경부가 각각 전력 기반시설과 물 안보 분야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두 정상 임석 하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안정적 전력 공급 보장을 위한 정책·기술 협력 △전력망 안정적 운영 관련 정보 교환 △스마트 그리드와 전력 자산 관리 기술 △재생에너지·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비롯한 발전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연간 6∼7%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베트남은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감당코자 최근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에서 발전설비 용량을 2030년까지 현재의 2.9배로 확대키로 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송배전망을 확장하는 등 전력 기반시설에 총 1천363억달러(약 200조3천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기후부는 "한국과 베트남 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 중심으로 전력체계가 비슷하다"면서 "베트남과 협력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발전사, 재생에너지 업계가 참여하는 신사업 발굴과 이행이 연계될 것"이라고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국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디알마리에가 복합형 뷰티·웰니스 플랫폼 MBB(Medicine·Beauty·Body)에 입점하며 유통 채널 다변화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점을 오프라인 접점 확대와 함께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약국, 뷰티, 건강기능식품,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다. MBB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공간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전 체험과 상담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알마리에는 피부 부담을 고려한 성분 설계를 기반으로 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민감성 피부를 겨냥해 진정·보습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고, 성분 간소화와 피부 자극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료 선정 단계에서 자극 가능성을 검토하고 인체 적용 시험 등을 통해 제품 적합성을 평가하는 방식은 최근 더마 코스메틱 시장의 ‘저자극·클린 뷰티’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시장조사 업계 관계자는 “성분 안전성과 투명성이 주요 구매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제품 설계 기준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삼천리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중심 투자 전략을 강화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신재생에너지부터 데이터센터, 차세대 전력망까지 아우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산운용은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 중심 인프라 확보 ▲차세대 전력망 기술 투자 등 AI 인프라 전반을 포괄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 확대가 두드러진다. 삼천리자산운용은 2020년 약 2,000억원 규모의 신재생 블라인드 사모펀드(PEF)를 시작으로 현재 총 3,961억원 규모의 4개 인프라 PEF와 다수의 재생에너지 신탁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호주, 프랑스 등 해외 프로젝트를 포함해 약 1.55GW 규모의 발전 자산에 투자하며 전력 공급 기반을 넓히고 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회사는 자체 발전 자산을 기반으로 전력 생산부터 공급,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용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늘(21일)부터 신생아 가구, 다자녀 가구, 예비 부부를 포함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1·2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무주택자가 빌라,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주택에서 보증금을 보호받으며 최장 8년까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마련된 전세임대주택 유형이다. 입주 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에서 거주할 주택을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늘(21일)부터 신생아 가구, 다자녀 가구, 예비 부부를 포함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1·2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무주택자가 빌라,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주택에서 보증금을 보호받으며 최장 8년까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마련된 전세임대주택 유형이다. 입주 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에서 거주할 주택을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1순위는 신생아·다자녀 가구, 2순위는 신혼부부 대상이다. 전국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4천200가구다. 수도권에 1천940가구, 기타 지역에 2천260가구가 배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800가구, 인천 250가구, 경기 890가구, 부산·울산 400가구, 강원 67가구, 충북 115가구, 대전·충남 378가구, 전북 212가구, 광주·전남 244가구, 대구·경북 396가구, 경남 352가구, 제주 96가구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2억원, 광역시 1억2천만원, 기타 지역에서는 9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입주자는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신반포 21차 재건축) 청약 당첨자의 최저·최고 가점이 각각 4인 가구와 6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발표된 이 단지 당첨 결과를 보면 1순위 청약을 진행했던 12개 주택형 가운데 가장 작은 전용면적 44.0000㎡형의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 최저 74점으로 집계됐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통장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면 만점(84점)으로, 74점과 79점은 각각 5인 가구와 6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가점이다. 12개 주택형의 당첨 최고 가점은 모두 70점 이상이었다. 주택형별 당첨 최저 가점은 69∼74점의 분포를 보였다. 전용 59.5839㎡A형과 97.6619㎡형, 113.4788㎡B형의 당첨 최저 가점이 69점이었다. 69점은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다. 오티에르반포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로 오는 7월 입주하는 후분양 단지이자, 포스코이앤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이 올해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자녀를 낳으면 거주 기간을 최장 20년으로 연장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기회를 제공한디. 21일 서울시는 이달 24일까지 제7차 아파트형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내달 6∼8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이번 모집은 동작구 상도동과 신대방동, 강북구 미아동 등 총 85개 단지 441세대다. 상도동 힐스테이트 동작시그니처 91세대, 엘리프 미아역 17세대, 보라매역 프리센트 16세대 등이다. 시는 올해 보증금 분할납부제를 시행한다. 입주할 때 보증금의 70%만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30%를 퇴거 시까지 유예하는 제도로, 유예분에는 연 2.73%의 이자가 적용된다. 아울러 다자녀 가구 혜택을 확대해 4자녀 가구의 보증금과 매매가를 시세 대비 60% 수준으로 할인하고, 5자녀 이상 가구는 50% 수준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3자녀 이상 가구의 매매가만 80%를 적용했다. 신청 대상은 혼인 신고 날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일 전까지 혼인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로,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한화디펜스 미국 법인이 미군이 사용할 무인 수상정을 공동개발한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州)에서 열린 '2026 해양항공우주 박람회'에서 자율항행 전문기업 마그넷 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미 국방부(전쟁부)에 납품할 38m 크기의 중형 무인 수상정(MUSV) 'H38'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마그넷 디펜스의 대표 모델인 M48에 한화의 기술력을 더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벨 마그넷 디펜스 최고경영자(CEO)는 "한화의 첨단 미사일 시스템과 우리가 설계한 중형 무인 수상정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 USA CEO는 "한화의 제조 역량과 선진 로보틱스를 마그넷 디펜스의 검증된 자율항행 및 기술과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쟁 시 미 병력 및 동맹 지원을 위해 역량 있고 치명적인 중형 무인 선박을 실전 배치하는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최근 미 해군이 작전상 필요에 따라 무인 수상정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공표한 가운데 나왔다. 한편, 양사는 인공지능(AI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의 경제·산업계가 손을 맞잡았다. 양국 기업들은 총 20건의 민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인도상공회의소는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센터에서 이 대통령을 비롯,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한국 측은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주요 그룹의 회장이 자리했다. 또 인도에서 누적 2억5천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모아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은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 등 한국 중견기업과 인도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을 포함해 50여곳 이상이 인도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인도 측은 아난트 고앤카 인도상의 회장, 수다르샨 베누 TVS 모터 컴퍼니(이륜·삼륜차 제조사) 회장, 카란 아다니 아다니 그룹(에너지·인프라 등 기업) 대표, 라비칸트 루이야 에사르 그룹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한국과 인도 정부는 20일(현지시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공동선언'을 포함한 경제·산업·디지털·기후 등 전방위 분야에 걸쳐 총 1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장관급 산업협력위원회 신설과 CEPA 개선협상 재개가 포함되면서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이 본격 가동돼 상호 시장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10년 발효된 한·인도 CEPA는 양국 교역액을 당시 171억달러에서 지난해 257억 달러로 50% 이상 키우도록 마중물 역할을 한 협정인데, 그간 세부 내용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좀처럼 협상이 진전되지 못했다. 이날 한국 산업통상부와 인도 상공부는 '산업협력위원회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조선·원전·핵심 광물 등 공동사업 발굴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 해양수산부와 인도 항만해운수로부는 항만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항만협력 MOU'에 서명했다. 양국 콘텐츠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문화창조산업 협력 MOU', 인공지능(AI)을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한국의 인구당 인공지능(AI) 특허 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AI 이용률 증가 폭도 가장 높았고, AI 법 제정 순위에서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였다. 13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2026 AI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AI 특허 건수가 14.31건으로 룩셈부르크(12.25건), 중국(6.95건), 미국(4.68건), 일본(4.3건)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노년기 건강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문서가 출간됐다. 에이스병원은 정재훈 대표원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노화에 따른 건강관리'가 최근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신구대학교 구기동 교수 등이 함께 집필했으며, 임상 현장과 학술 연구를 기반으로 노화와 건강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책은 의학·생리학·약학·운동·영양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노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고대 의학부터 현대 의료기술까지 의학의 발전 흐름을 짚으며,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노화 관리의 방향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근골격계를 비롯한 주요 신체계통의 변화와 노화 관련 질환을 설명하고,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다질환·복합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적 관리 방안을 중심으로 건강검진, 영상 진단, 약물 관리, 영양, 운동, 수면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실천 전략을 담았다. 이와 함께 약물 부작용과 상호작용, 건강기능식품 활용 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도 포함했으며, 노년기 건강관리와 관련된 제도적·사회적 요소까지 폭넓게 다뤘다. 저자는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미중 전략 경쟁이 맞물리며 세계 경제 질서가 단순한 경기 변동이 아닌 구조적 전환 국면에 진입했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학자 장하준 런던대 교수는 이날 아르헨티나 매체 페르필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계기로 촉발된 긴장에 대해 "우리는 매우, 매우 중요한 구조 재편 과정을 겪고 있다"며 이를 일시적 충격이 아닌 장기적 변화로 규정했다. 이어 미국이 중국의 부상에 위협을 느끼고 있음에도 대응이 늦고 정책 추진 방식이 혼란스럽다는 점을 지적하며, 동맹과의 조율 부족이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한 그는 미중 경쟁의 본질을 산업 구조 변화에서 찾았다. 과거 미국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고 중국산 저가 제품을 수입하며 이익을 얻었던 단계에서 벗어나, 이제는 중국이 조선·반도체·재생에너지·전기차 등 핵심 산업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 특히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 전기차 분야에서는 중국이 이미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교역 구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자신이 설립한 주식회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인 기업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임주혁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김모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자신이 1인 주주인 3개 회사를 운영하면서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회사 자금 14억6천여만원을 개인 계좌로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3개 회사 중 1개 회사가 다른 1개 회사에 재화나 용역을 처리한 것처럼 허위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 김씨는 회사 자금을 개인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일부를 지인에게 빌려주기도 했다. 그는 재판과정에서 사업상 필요에 따라 자금을 융통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회사에는 아무런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대법원은 "1인 회사의 경우에도 회사와 주주는 별개의 인격체로서 1인 회사의 재산이 곧바로 1인 주주의 소유라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임 부장판사는 "이 사건 횡령 및 배임 범행으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