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발행한 공모 회사채가 수요예측 단계에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 건설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안정적 재무구조와 ESG 전략이 맞물리며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신호를 보냈다는 평가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고액 해외금융계좌 개인 보유자들이 주식 비중 대신 가상자산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투자금액이 446억 달러나 증가했지만, 부자들은 주식 비중은 현상 유지 정도로 움직이되 가상자산 비중은 대폭 늘렸다. 이 배경에는 최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장이 오는 27일 조찬 모임을 갖는다. 형식상 정례적인 비공식 모임이지만, 바로 하루 뒤 예정된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과의 공식 간담회를 앞두고 마련되는 자리여서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한 사전 교감이 오갈 가능성이 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정부 조직개편안이 공식 발표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23개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14일 해단했으나, 최대 관심사던 정부 조직개편안은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또한 최종 결정을 유보한 채 장고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률, 회계 등 전문자격사 법인 간 합병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었다. 대주주 중심의 원펌이 아닌 다수 파트너가 공동 경영하다 보니 의견 일치를 보기 어렵다. 파트너들은 같은 법인 소속이어도 활동 범위가 다르고, 이해관계에도 차이가 있다. 그런데 최근 전문자격사 법인 간 합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다시 한 번 갈림길에 놓였다. 대표 주관사였던 현대건설이 “7년 완공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중도 이탈한 데 이어 포스코이앤씨까지 컨소시엄에서 발을 빼면서, 사실상 추진 동력이 크게 약화됐다. 국토부는 여전히 2029년 12월 개항이라는 원안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최근 담뱃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명목은 담배소비억제를 통한 건강 증진 및 건강보험료 진료비 축소인데, 언론에선 몇몇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담뱃값을 6천원, 1만원으로 ‘한 번에 인상’하자는 안부터 ‘매년 꾸준히 올리는’ 물가연동 또는 정액연동…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3년,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는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법정에서는 ‘유죄 0건’이라는 역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8일 경남 의령의 한 고속도로 현장에서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데 이어, 8월 4일 경기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구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경제성장기 한국은 명백히 회계 사기가 난무했던 불량 자본주의 국가였다. 회계가 기업 실질을 거짓으로 꾸몄고, 국가는 방관했다. 국가도 기업도 넘쳐나는 실질 부채를 모른 척하다가 현금 흐름이 막히면서 당장의 부채를 막지 못해 흑자 도산-외환 위기라는 국난의 단초가 되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임광현 국세청장이 오는 20일부로 과장급 인사(3~4급)를 단행했다. 윗물이 썩으면 아랫물도 썩듯이, 지난 정부에서 각 정부 기관들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고,이를 복구할 조치가 필요하다. 그간 제 역할을 다한 인물들은 새로운 인재들로 바뀌고, 새 인재들은 공정‧합리‧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