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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탑재' 2024 스마트모니터 출시

다양한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 확대해 편리한 사용성 제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홈 라이프 활용성을 강화한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를 출시했다.

 

22일 삼성전자는 ▲AI 프로세서 탑재 UHD 해상도의 M8(32형, 최대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43형·32형, 최대 300니트) ▲FHD 해상도의 M5(32형·27형, 최대 250니트) 등 3종의 스마트모니터 신제품을 이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차 측은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M8은 AI(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4K AI 업스케일링’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도 4K급으로 업스케일링해줘 선명한 화질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콘텐츠의 배경음‧음성을 분석하고 주변 소음을 감지해 음성만 증폭시켜주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Pro’로 향상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며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중요한 대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삼성전자가 내놓은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확대해 더욱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갤럭시 워치를 스마트모니터와 연결하면 실시간 헬스 데이터가 스마트모니터로 보여주는 ‘운동 트래커’를 탑재해 운동 콘텐츠나 TV, OTT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맞춤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스마트모니터 M8은 갤럭시 버즈와 연결해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360 오디오 모드’거 탑재됐다.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해 사운드를 제공해줘 더욱 현장감 있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는 전용 액세서리 ‘무빙 스탠드’와 결합해 마모나 소음 걱정 없이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시키며 사용 가능하며 별도 기기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니터에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스마트 TV 앱이 탑재돼 좋아하는 OTT 콘텐츠를 직접 스트리밍할 수 있고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PC나 콘솔 기기 없이도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허브’도 지원한다.

 

스마트모니터 M8은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85만원이다. M7과 M5는 화이트·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색상‧크기 별로 M7 출고가는 54~68만원, M5 출고가는 33~3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네이버·카카오·삼성닷컴에서 라이브커머스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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