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부진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소재 계열사에 총 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13일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 각각 5256억원, 3280억원, 690억원 등 총 9226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측은 “전기차 캐즘 이후 시장의 성장세에 대비해 이차전지소재 계열사의 투자사업을 완결함과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 여기에 책임경영을 강화하고자 유상증자 참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우선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에 5256억원을 출자해 지분율(59.7%)만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00%를 인수한다. 이날 오전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 보다 먼저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글로벌 게임사 넥슨이 올해 1분기,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매출 반등과 신작 흥행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 인기 IP의 수익성과 함께 신작 라인업 확대로 지속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넥슨은 13일,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1조820억 원, 영업이익 3,9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번 실적은 핵심 프랜차이즈인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 시리즈의 성과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던파’는 중국 시장에서 신년 업데이트 이후 경제 밸런스 개선과 콘텐츠 호응이 이어졌고, 국내에선 ‘중천’ 업데이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서구권에서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이 주효했다. 넥슨은 지역별 고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년 대비 35% 성장세를 기록했다. 3월 말 출시된 신작도 힘을 보탰다. ‘던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싱글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Steam)·메타크리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네오위즈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0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9%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다. 주요 PC·콘솔 타이틀인 ‘P의 거짓’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지만, 출시 초기 특수효과가 소멸되며 전년 대비 18% 감소한 3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실적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모바일 부문은 견조한 성과를 냈다. ‘브라운더스트2’가 5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모바일 매출은 45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II’와의 컬래버레이션, 글로벌 행사 참가 등 유저 소통 중심 전략이 해외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타 부문(광고·임대수익 등)은 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P의 거짓’의 후속 DLC ‘서곡’ 출시를 준비 중이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두께 5.8mm로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했다. 13일 삼성전자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Galaxy S25 Edge : Beyond slim’ 행사를 열고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먼저 갤럭시 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 5.8mm, 무게 163g를 구현했다. 또 견고한 내구성을 위해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Corning® Gorilla® Glass Ceramic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아울러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사용자들에게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 가능하며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2025년 1분기 매출 243억 원, 영업손실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66억 원으로, 여전히 적자 기조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전분기 대비 손실 폭은 크게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98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으로 집계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대표작 ‘소울 스트라이크’의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 2분기에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와의 협업이 본격화되며, 대만에서 일간 이용자 수(DAU)가 80% 이상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이 기세를 몰아 추가 컬래버레이션도 추진 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5종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주력 기대작인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레스’는 슈트 체인지를 활용한 차별화된 전투와 고품질 그래픽으로 국내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현지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퍼즐과 지뢰찾기 규칙을 결합한 ‘컬러스위퍼’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SK㈜ C&C(사장 윤풍영)는 13일, 현재 사명을 ‘SK㈜ AX (이하 ‘SK AX’)’로 변경하고, AI기술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의 혁신을 이끄는 ‘AX Service Partner’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명 ‘SK AX’는 AI 전환(Transformation)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데, ‘AI for Future(미래)’, ‘AI for Innovation(혁신)’, ‘AI for Expansion(확장)’, ‘AI for X(무한한 가능성)’의 의미를 바탕으로, AI를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정체성을 표현했다는 것이 SK㈜ C&C 측 설명이다. SK AX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내 ‘글로벌 Top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SK AX는 기존 IT서비스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산업 전반에서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본질적인 혁신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업무 방식과 조직, 시스템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80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5%, 영업이익 44.3%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매출은 1,306억 원, 영업이익은 52억 원이다. 이번 실적은 주력 게임의 컬래버레이션과 업데이트 효과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개막 시즌과 맞물려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스포츠 장르 매출이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67.6%에 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주년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과 콘텐츠 확장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전 세계 팬덤 결속을 다졌다. KBO와 MLB 라이선스를 보유한 야구 게임 시리즈도 일본 NPB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다. 컴투스는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대형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실적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28일 출시 예정인 키우기 디펜스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의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기업 공공입찰 시장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AI 기반 신용평가 플랫폼 ‘크레디뷰(Crediview)’를 선보였다. 신용등급 확인서 발급부터 조달청 제출까지 30분 내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구조로, 수일이 소요되던 기존 절차를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어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크레디뷰는 조달청 나라장터와 실시간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기업이 서류를 따로 제출할 필요 없이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등록만으로 신용평가가 완료된다. 평가 결과는 곧바로 확인서 형태로 출력 가능하며, 조달청 제출까지 자동 연계돼 실질적 ‘입찰 하루 완결’을 실현했다. 테크핀레이팅스는 크레디뷰에 AI 기반 정밀 분석 모델을 적용했다. 기업 재무정보, 경영지표, 업종 특성 등 방대한 데이터를 반영해 맞춤형 신용등급을 산출하며, 평가 정확도와 활용성 면에서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다는 설명이다. 비용 경쟁력도 강점이다.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된 수수료 구조 덕분에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조달시장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옥형석 테크핀레이팅스 대표는 “크레디뷰는 공공조달 진입의 실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전자가 오는 7월 종료 예정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에 대응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의 미국향 냉장고 생산 물량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을 조정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냉장고 물량을 일부 줄이는 대신, 기존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 생산량을 늘려 미국 시장 공급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응은 지난달 미국 정부가 베트남에 46%라는 초고율 관세를 책정한 데 따른 것이다. 또 25%의 상호관세로 베트남보다 낮게 책정된 멕시코의 경우,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아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베트남을 겨냥한 미국발 상호관세가 동남아에 생산 거점을 둔 기업들의 '우회 수출'을 막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상호관세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최종 제품에 부과돼 LG전자와 같은 세트(완제품)업체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한다. 현재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조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생활가전(냉장고·조리기기)과 TV를, 베트남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그룹은 IT계열사인 효성ITX가 12일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인 상포테크놀로지(Sangfor Technologies)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상포테크놀로지는 전세계 6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IT 기업으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VDI), 차세대 방화벽, 인터넷 엑세스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보안·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ITX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 맞춤형 IT 시스템을 제공하는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20여년간 글로벌 IT 제품 및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포테크놀로지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IT 인프라 구축기술 등을 국내 시장에 적극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서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버가상화’와 여러 IT 장비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HCI’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서버가상화, HCI를 시작으로 VDI,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 기업의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솔루션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