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노동을 하는 주부들,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 비중이 높은 직장인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사용 비중이 높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는 손목이다. 때문에 손가락이나 손목 통증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단순 통증이 아닐 수 있다. 손가락, 발가락이나 손목 같은 관절이 지속적으로 붓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1시간 이상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류마티스 질환자는 일반 성인은 0.3~1%에 이르며, 여성이 3배 정도 많고 주로 40세 이후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의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가는 추세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30만 명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환경적 위험 요인은 흡연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이 흡연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 위험이 비교적 증가한다고 한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특히 중요하다. 이는 질환으로 인해
노화나 사고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거나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는 외관은 물론, 기능적으로도 자연치아와 유사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임플란트의 시술 후 매식체의 탈락, 보철물의 파절,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부작용으로 섣부르게 시술진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기존 임플란트의 부작용을 줄인 임플란트인 헤리시스템이 임플란트 시장에서 각광박고 있다. 헤리시스템이란 Healthy Esthetic Retrievable Imlpant의 약자로, 건강하고 아름답고 변형이 편한 헤리 임플란트라는 뜻으로 미국 치과 임플란트 학회의 공식 간행물인 JOC에 소개되었다. 헤리시스템은 타 임플란트와 다르게 나사를 조여 임플란트와 보철을 단단하게 고정시키기 때문에 탈락 부담이 적으며 나사형 방식으로 접착제가 안쪽에서 흘러내릴 일이 비교적 낮다. 또한 잇몸과 닿는 부분이 세라믹으로 제작되어 염증 유발 가능성이 경미하며 심미적일 뿐만 아니라 잇몸에 부담이 덜 되어 치석 끼임이 덜하지만 만약 인접 치아에 치석이 낄 경우 나사를 분리하여 세척 후 다시 장착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개인마다 구강구조,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상황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올 겨울 많이 춥네요. 이렇게 추울 땐 뜨끈뜨끈 매기매운탕 한 그릇 드시면 어떨까요. 긴 수염에 못생겼다 천대받던 메기는 사실 예로부터 대궐과 고관들에게 올리던 진상품이었답니다. 민물고기 특유의 흙냄새가 적고, 쫄깃쫄깃 고소하고도 연한 살이 맛도 영양도 듬뿍이었으니 그럴만한 자격이 되었던 것이지요. 고단백 저지방! 최고의 정력식품! 메기의 피부를 만지면 끈적거리는 진액이 있습니다. 이것에 바로 정력식품으로서의 비밀이 들어있답니다. 이 진액이 강력한 항균 펩티드 성분으로, 원기를 회복시키고 정력을 보강하는 스테미너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출산 직후의 산모, 성장기의 어린아이, 수술을 마친 환자 등 원기회복이 필요하신 분들이 드시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동의보감>에는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몸이 부었을 때는 메기를 먹어 부기를 가라 앉히라’는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성인질환에도 효과가 좋은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메기는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 칼슘이 많답니다 메기는 셀레늄, 인, 티아민, 칼륨, 오메가-3
혀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고 아픈 질환이 있다. 이를 구강작열감 증후군이라고 한다. 대개 ‘입 안에 불덩이를 물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입 안에 상처가 있어서 아픈 거면 해당 부위를 치료하면 되는데 이 질환은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과 상열감이 올라온다는 특징이 있다. 50대 임씨는 몇 개월 전부터 혀 통증과 작열감은 물론이고 입 안이 바싹 마르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혓바닥이 원래 모습과 다르게 갈라져 있기도 하다. 입 안이 메말라서인지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고 입 맛이 없어 잘 먹지를 못한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50대 이상 남녀, 특히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폐경기이기 때문에 호르몬 부족의 영향이 아닐까 추정하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 다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빈혈, 영양부족상태, 우울증,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상태가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의학적으로 구강작열감증후군, 혀 통증의 원인을 심장의 심열 증상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에 열이 오르고, 얼굴과 가슴 부분까지 상열감이 퍼져 몸의 진액이 마른다. 이것이 입 안의 침을 부족하게 하고 혀 통증, 혀 건조증, 구강작열증후군 등의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환이지만 막상 진단을 받으면 당장 수술을 받아야할지 고민될 만큼 두렵기 마련이다. 백내장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수술 시기는 수정체의 혼탁 정도와 개인적인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매년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우리 눈의 수정체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원인은 염증이나 외상, 당뇨병, 포도막염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노화현상에 의한 노인성 백내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 백내장은 특별한 증상없이 시력 저하만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점안약이나 복용약으로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그러나 약물요법은 백내장이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큰 효과가 없어 지금으로선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다.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당장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미숙단계 또는 수정체가 단단하게 변하기 시작하는 성숙단계에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크게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지난 1월, 경기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가 2009년 1만 2천여 건에서 2019년 3만 3천여 건으로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9년 4.9퍼센트에서 2019년 12.6퍼센트로 약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도로 위 고령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고령자를 비롯한 어린이, 환자 등 교통 약자가 사고를 당했을 때 상당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통사고는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이후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침 신체적, 심리적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 한의원을 찾는 이들 중 최근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운전자, 보행자인 경우 다양한데, 교통 법규를 준수했음에도 사고가 발생하여 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고령자인 경우 이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근육, 인대, 뼈가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며, 여의치 않다면 바로 119에 신고하여 사고 직후 몸
대다수 사람들이 허리 통증을 느끼게 되면 디스크를 우선 순위로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허리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척추의 구조물은 디스크뿐만 아니라 근육, 인대, 척추 관절 등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허리 근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계단이나 비탈길을 오르내릴 때 허리를 삐끗하거나 넘어지면서 척추 주변 근육의 손상으로 후관절이 변형이 생기는 질환으로 척추후관절증후군이란 후관절이 급성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후관절의 관절막이 파열되거나, 관절염이 생기면서 후관절에 분포한 신경을 통해 통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후관절은 활액만으로 덮여있는 윤활 관절로 척추뼈 후회 측에 위치해 체중 부하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후관절은 이외에도 목이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 척추 관절을 안정화하고 몸을 비틀 때 과도한 회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작용하는 관절로서 이 부분이 손상돼 몸을 뒤로 젖힐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된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노화하는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돼 발생하게 된다. 허리 근력이 약해졌을 때 무리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인해 후관절이 변형이 생기는 경우
입춘을 지나고 풀려가는 듯 하던 날씨가 다시 얼어붙으며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났다.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낮은 기온과 기압은 근육과 인대가 굳어지도록 만든다. 그 결과 혈관이 수축하고 신경이 자극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미 무릎질환으로 인해 관절이 손상된 경우에는 뼈마디가 시리거나 쑤시는 등 더욱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무릎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무릎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의 일종으로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반달연골이나 십자인대 등의 퇴화 하며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발생한다. 관절 연골은 겨우 3~4mm에 불과하지만 신체의 하중이 집중되는 무릎의 부담을 분산하고 신체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 부위가 손상되어 무릎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면 무릎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무릎관절염을 피하려면 평소 무릎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 무릎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근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리 들고 버티기나 다리 들어올리기, 까치발들기 등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할 수
땀은 우리 몸의 열을 발산시키고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몸 안의 나쁜 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킨다. 이와 같은 땀은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나거나 너무 나지 않을 때는 오히려 불편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는 증세가 바로 다한증과 액취증이다. 다한증은 땀이 생리적인 요구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것을 일컫는다. 교감신경 기능의 비정상적인 항진으로 두피와 얼굴,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등 국소적 부위에 과도한 땀이 난다. 액취증은 다한증과 조금 다르다. 다한증은 단순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때 냄새가 나는 증세다. 반면 액취증은 액와부에 존재하는 땀샘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를 일컫는다. 액취증은 땀샘에서 분비 되는 땀 자체가 원인이 아니라, 피부나 겨드랑이에 분포하는 세균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겨드랑이 다한증과 액취증은 수술이 아닌 레이저 시술로도 개선할 수 있다. 가장 최신 장비인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는 전자레인지에 이용되는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를 이용한 땀샘 제거 시술이다. 겨드랑이 부위에 분포돼 있는 땀샘과 에포크린샘을 없앨 수 있다.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는 피부 표피와 진피
위암과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지난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 중 위암 환자가 가장 많았고 대장암은 갑상선암과 폐암에 이어 발병률 4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암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나 식습관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가족 중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위암이나 대장암은 모두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은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검진 외에는 조기 발견하기가 어렵다. 위암의 초기 증상은 소화불량이나 식욕 부진, 복부팽만 등 일상 생활을 하며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증상이 많아 이를 암으로 의심하기란 쉽지 않다. 대장암도 배변 후 잔변이 남아 있는 듯한 불쾌감, 설사, 변비 등 가벼운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사실을 놓치기 쉬운데 혈변이나 체중 감소 등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복부 내시경은 위암과 대장암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진 방식이다. 내시경을 이용하면 장기 내부의 상태나 용종 등의 존재 여부 등을 한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