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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RNA 백신 관련주] 아이진·이연제약 13% 급등 '코로나19 백신 국내 임상'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mRNA 백신 관련주가 가파른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아이진은 5250원(13.22%) 오른 4만 4950원에, 이연제약은 1.45%(700원) 오른 4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 ‘EG-COVID’의 국내 임상 1·2a상을 신청했다.


이번 임상은 45명의 피험자를 3개군으로 나눠 mRNA를 각각 50·100·200㎍(마이크로몰) 투여해 안전성과 면역 원성을 평가한 첫 단계와, 투약군을 2개 용량으로 압축해, 125명을 대상으로 시험하는 두번째 단계로 진행된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및 다기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아이진 코로나19 백신에는 양이온성 리포좀이 적용돼 LNP에 포함된 ‘PEG’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LNP 기반의 mRNA 백신보다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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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