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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특징주] 푸드웰 29% 급등 '이재명 발언 언급'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푸드웰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다.

 

1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푸드웰은 2600원(29.55%) 오른 1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종목은 이재명 경기지사 정책 공정경제와 무상급식의 수혜주로 꼽힌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출마선언 영상에서 '경제'와 '공정'을 가장 많이 반복했다. '대한민국'을 12번, '불평등'을 4번, '민주'를 4번을 언급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개혁정책일수록 기득권 반발은 그만큼 더 크다"며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개혁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웰은 음·식료품 제조·도소매, 수출입을 영위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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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