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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특징주] 솔고바이오 22% 급등 '의료기기 특허출원 증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솔고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솔고바이오는 350원(22.33%) 오른 1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고바이오는 의료기기 관련 회사다.

 

인구 고령화, 예방·건강 관리 중심의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K-방역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기기 특허출원이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체 특허출원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2.2%로 증가하는 동안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8.0%로 나타났디.


지난 10년간 세부 분야별 수치에 따르면 수술칼, 카테터 등 전통적인 의료기기인 수술치료기기 분야가 1만 3534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됐으나 같은 기간 증가율은 의료정보기기 분야가 연평균 19.7%로 가장 컸다. 

 

특히 지난해 경우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료보조장치(140.0%), 마취호흡기기(58.8%), 의료정보기기(42.7%) 분야의 폭발적인 증가율에 힘입어 전체 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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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