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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특징주] 다스코 22% 급등 '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입 규제 검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다스코 주가가 급등했다.

 

1일 오후 2시 4분 기준 다스코는 1300원(22.03%)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종목은 태양광 관련주로 지목된 바 있다.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태양광발전 패널 원료에 대한 수입 금지를 검토중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신장 위구르족 탄압 문제를 이유로 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입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4일에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의 36%를 차지하는 중국의 5개 기업이 미국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폴리실리콘은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물질로,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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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