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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대신증권, 재무연차+지속가능경영보고 통합한 '2021년 통합보고서' 발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대신증권은 '신뢰'와 역동성'을 키워드로 한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의 메시지를 담은 '2021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대신증권은 2014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경영활동의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해 왔다.

올해부터는 회사의 재무적 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한 통합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신증권이 향후 나아갈 ESG 경영의 방향과 신뢰와 혁신 등 금융회사의 전략방향을 담았다. 주요 비즈니스의 성장과 기회, 금융소비자보호와 디지털 전환, ESG 경영과 관련한 지난 한 해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위한 사외이사 확대, ESG 경영위원회 설치 등 ESG 경영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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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