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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품 보러 가볼까?"....5호선 영등포시장역, 우수디자인 작품 선정 

개통한지 25년 된 역사가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탄생…디자인 우수성 인정받아 
2020년 ‘상도역 메트로팜’과 ‘5·7호선 전동차 디자인’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공간디자인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도시’ 구축에 힘쓸 것”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3일, 서울문화예술철도 사업을 통해 조성된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2021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 인증 심볼인 GD(Good Design)심볼을 부여하는 제도로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해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 시각/정보디자인, 공간/환경 디자인 등 총 7개 부문의 디자인 상품들을 심사한다. 

 

 

 2021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된 영등포시장역은 1996년 개통 이후 25년이 지나 역사 노후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시민의 삶의 질과 문화적 수준을 향상하고자 추진한 서울문화예술철도 프로젝트를 통해 재탄생했다. 현재 영등포시장역은 카페·전시관·스튜디오가 들어서 시장 상인과 승객,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모두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등포시장역에는 오프라인 마켓과 전시가 벌어지는 MARKET마당, 크리에이터들이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CREATIVE랩, 갤러리와 카페, 커뮤니티룸으로 구분된 공간인 LOUNGE사이, 영등포 거점 예술가들의 작품을 계단구간에 전시하는 STAIR미술관 등의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공사는 2020년 ‘상도역 메트로팜’과 ‘5·7호선 전동차 디자인’에 이어 2021 서울문화예술철도로 우수디자인 상품에 선정돼, 2년 연속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며 공사의 공간 디자인 역량을 한껏 뽐냈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도시철도는 굉장히 일상적인 공간이고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시민들에게 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안겨드리고자 노력한 것이 2년 연속 우수디자인작품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간 디자인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도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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