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0.1℃
  • 맑음강릉 4.6℃
  • 구름많음서울 1.7℃
  • 구름많음대전 2.7℃
  • 구름많음대구 4.8℃
  • 구름많음울산 5.0℃
  • 구름많음광주 2.7℃
  • 구름많음부산 4.8℃
  • 흐림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5.5℃
  • 맑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4.2℃
  • 구름많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사회

"작품 보러 가볼까?"....5호선 영등포시장역, 우수디자인 작품 선정 

개통한지 25년 된 역사가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탄생…디자인 우수성 인정받아 
2020년 ‘상도역 메트로팜’과 ‘5·7호선 전동차 디자인’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공간디자인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도시’ 구축에 힘쓸 것”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3일, 서울문화예술철도 사업을 통해 조성된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2021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GD)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 인증 심볼인 GD(Good Design)심볼을 부여하는 제도로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해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 시각/정보디자인, 공간/환경 디자인 등 총 7개 부문의 디자인 상품들을 심사한다. 

 

 

 2021 우수디자인상품에 선정된 영등포시장역은 1996년 개통 이후 25년이 지나 역사 노후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시민의 삶의 질과 문화적 수준을 향상하고자 추진한 서울문화예술철도 프로젝트를 통해 재탄생했다. 현재 영등포시장역은 카페·전시관·스튜디오가 들어서 시장 상인과 승객,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모두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등포시장역에는 오프라인 마켓과 전시가 벌어지는 MARKET마당, 크리에이터들이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CREATIVE랩, 갤러리와 카페, 커뮤니티룸으로 구분된 공간인 LOUNGE사이, 영등포 거점 예술가들의 작품을 계단구간에 전시하는 STAIR미술관 등의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공사는 2020년 ‘상도역 메트로팜’과 ‘5·7호선 전동차 디자인’에 이어 2021 서울문화예술철도로 우수디자인 상품에 선정돼, 2년 연속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며 공사의 공간 디자인 역량을 한껏 뽐냈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도시철도는 굉장히 일상적인 공간이고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시민들에게 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안겨드리고자 노력한 것이 2년 연속 우수디자인작품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간 디자인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도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