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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현대증권, '해외선물 신규고객' 수수료 할인 등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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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현대증권이 신규고객 대상으로 ‘Thank you & Welcome’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벤트 기간 중 해외선물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를 신청하는 모든 신규고객에게 신청일부터 3개월간 수수료할인($3.5)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계좌개설 후 첫 거래하는 선착순 200명에게 5만원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까지며, 해외상품부(02-6114-1500)에 유선 신청 하면 된다. 해외선물계좌는 가까운 현대증권 영업점 및 7개 은행(국민ㆍ우리ㆍ씨티ㆍ대구ㆍ부산ㆍSCㆍ기업)에서 개설 가능하다.


국내선물(옵션)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매체(HTS)를 통해 해외선물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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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