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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전일공시] 동부건설, “동부엔지니어링 지분 매각 검토 중” 등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동부건설, “동부엔지니어링 지분 매각 검토 중”


▲롯데쇼핑, “롯데그룹, 이탈리아 면세점 기업 WDF 인수 추진 안 해”


▲LS, 계열사에 164억 채무보증 결정


▲신영증권, 지난해 영업익 943.7억원…전년比 53%↑


▲한진중공업,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 낙찰자 선정


▲삼성생명, 삼성벤처투자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200억원 출자


▲GKL, “영종도 카지노, 타당성 분석용역중…외부 투자자 논의 없었다”


▲코오롱글로벌, 6개월간 관급공사 입찰참가 자격제한


▲남영비비안, 문래동 부동산 366억원에 처분


▲태영건설, 공공기관 발주공사 6개월 입찰자격 제한


▲삼화페인트공업, 자기주식 9000주를 1억602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


▲오리엔탈정공, 선박상부구조물 제작 회사 분할


▲위노바, 이승열 외 2인의 최대주주가 724만1963주 새론사이언스에 90억원에 양도. 최대주주 변경


▲이수앱지스, 35만주 신주인수권 행사


▲태영건설, 공공기관 발주공사 6개월 입찰자격 제한


▲코닉글로리, 20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 


▲젠트로, 48만주 신주인수권 행사


▲경남제약, 신주 29만5000주 교부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대동, 종속회사 소주화창기전유한공사가 소주대동기전과기유한공사를 흡수합병 결정


▲메디아나, 제2공장 신축 및 생산설비 증설에 34억8000만원 투자 결정


▲오리엔탈정공, 선박용 상부구조물을 제작하는 오리엔탈마린텍 분할 설립


▲디오텍, 삼성전자와 4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엘앤에프,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케이엘티, KAIST 자회사와 생산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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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