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조금동두천 -1.8℃
  • 구름많음강릉 5.0℃
  • 맑음서울 -0.8℃
  • 흐림대전 1.4℃
  • 흐림대구 3.9℃
  • 구름많음울산 4.0℃
  • 광주 2.6℃
  • 흐림부산 5.6℃
  • 구름많음고창 2.1℃
  • 제주 8.2℃
  • 구름많음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0.9℃
  • 흐림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은행

한국씨티은행, 인천 경인 아라뱃길 환경 개선활동 펼쳐

사진1.JPG
4월 18일 토요일 한국씨티은행은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사업본부와 '아라뱃길 가꿈이' 협약식을 갖고, 인천YWCA 및 푸른인천가꾸기시민운동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소나무숲 조성과 EM흙공을 이용한 아라뱃길 수질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 www.citibank.co.kr)은 18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평동 경인 아라뱃길 아라파크웨이마당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아라뱃길 환경을 가꾸기 위한 ‘아라뱃길 가꿈이’ 협약을 맺고, ‘100년의 숲’ 조성을 위한 식목 행사와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흙공을 이용한 수질개선 활동을 하였다.

 

이 날 협약식 및 활동에는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100여명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인천YWCA  및 푸른인천가꾸기운동시민협의회의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하여, 아라뱃길 ‘100년 숲’ 조성을 위한 소나무 130주 심기 행사와 수질 환경 개선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는 EM흙공을 직접 만들어 운하에 던지는 활동을 전개했다. 2014년 한국씨티은행은 아라뱃길 주변 환경을 시민 휴양 공간으로 가꿔나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뜻을 함께 하여 기업으로는 최초로 아라뱃길 환경보호를 위한 협약을 맺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난해 8월부터 매 분기마다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씨티그룹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이 포함된 주간을 지구보호주간(Earth Week)으로 정하고, 전세계 씨티은행이 소재하는 국가에서 지구환경을 살리고 가꿔나가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아라뱃길 가꿈이활동’과 더불어 4월 25일에는 서울시 남산에서 환경보호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